훼어팩스 성적 평가 “현재대로”
2009-01-05 (월) 12:00:00
지난해 봄부터 불공정 학점제도 개선 요구를 받아온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교육청이 현행 제도 고수 방침을 밝혀 또다시 논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현행 성적평가는 94점 이상이면 모두 A 학점을 주며, 아너 과정은 가산점이 없고 AP 과정 이수자는 0.5점을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같은 훼어팩스 카운티의 학점제도는 90점 이상이면 A 학점을 주는 타 지역 교육청 제도와 대비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대학 입학 사정시 타 지역에 비해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개선되어야 한다며 학점 개선 운동을 펼쳐 왔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2일 카운티의 엄격한 학점 방식으로 인해 카운티내 학생들이 대학 입학에 불리하다는 어떠한 결정적인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잭 데일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감은 이에 따라 스쿨 보드에 현행 학점 제도를 유지하는 한편 아너와 AP 수업을 듣는 학생에게는 각각 0.5점과 1점씩 가산점을 부과하는 방안을 교육위원회에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1년 이상 강력하게 학점 개선 운동을 펼쳐온 단체인 ‘훼어그레이드’측은 이번 보고서에 대해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조지타운대 전임 입학사정관이자 현재 훼어그레이드 회장을 맡고 있는 메이건 맥로린 씨는 “내신 성적(GPA)이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전국 대부분의 학군들이 90점 이상을 A 학점으로 주고 있는 상황에서 훼어팩스 카운티 학생들은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다”며 반드시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현행 학점 제도 유지를 권고하는 잭 데일 교육감의 제안은 22일 교육위원회 투표에 부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