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경찰, 총기.폭력 등 강력 범죄에 엄중 대응
2009-01-02 (금) 12:00:00
이민자들에게 다소 관대한 것으로 알려졌던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이 새해부터는 총기 및 폭력과 관련된 범죄자들에게는 이민법을 엄격하게 집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카운티 경찰국은 폭력 및 무기를 사용하는 강력 범죄 용의자들의 경우 합법적인 체류 신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카운티 정부의 승인을 요청했다.
토마스 멘저 경찰국장은 “최근 버스 정류소에서 14세 소년이 2명의 불체자들이 쏜 총에 숨졌다. 이에 앞서 베데스다 거주 63세 여성도 자택에 침입한 불체자에 의해 숨졌다”며 “주민들로부터 왜 불체자들을 그냥 내버려 두느냐 라는 항의성 질문이 경찰에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경찰국의 한 관계자도 “체류신분 확인 추진은 이데올리기 차원이 아니라 위험한 범죄자들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차원”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경찰국의 이 같은 행보는 그동안 카운티 지도자들이 취해 온 친이민 입장과는 상반되는 것으로 카운티 당국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국의 이번 요청에 대해 아이샤 레겟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아직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몽고메리 카운티 구치소에는 31일 현재 16명의 살인 용의자들이 수감돼 있으며 이중 최소한 2명은 불체자로 이민당국으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