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만큼 입소문이 확실한 것도 없다. 어떤 아이템이 베스트셀러더라에서부터 유명 스타 아무개가 쓰는 메이컵 제품이 어떤 것이더라 하는 소문은 사실 써보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특정 매장 베스트 셀러이거나 전문잡지가 선정한 베스트 아이템들의 경우 사서 낭패를 보는 경우는 거의 드물 정도로 최근 여성들 사이의 입소문은 강력하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면 화장품 업체들은 물론 대부분의 여성지들이 올해 최고의 화장품을 꼽느라 여념이 없다. 이런 베스트 아이템들을 두 눈 크게 뜨고 살펴보면 대부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는 제품들이 많다. 물론 신제품들도 간혹 있긴 하지만 화장품에 대한 여성들의 충성도는 지난해나 올해나 큰 변함이 없는 듯 싶다. 여성잡지 ‘인 스타일’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화장품을 알아봤다.


메이컵 탑 5

조지오 알마니 파운데이션(Giorgio Armani Luminous Silk)

이 파운데이션의 효과는 몇 년 동안 입소문을 타고 메이컵 전문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쌩얼’이면서도 물 머금은 듯 반짝이는 효과를 이 제품만큼 제대로 내주는 제품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55달러.




스매시박스 프라이머(Smashbox Photo Finish Foundation Primer)

메이컵 베이스의 시대가 가고 난 뒤 시작된 프라이머 시대를 이끈 대표 주자. 실리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모공을 채워주고 피부를 화장하기 좋은 최적의 상태로 이끌어 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을 ‘포토제닉’하게 만들어주는 프라이머. 36달러.



로레알 트루 매치(L’Oreal True Match)

드럭 스토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중 최고를 찾는 이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샤핑해야 할 제품일 듯. 컬러 또한 자그마치 24가지나 시판되고 있어 자신의 피부컬러에 맞는 최적의 색상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1달러.



로라 메르시에르 컨실러(Laura Mercier Secret Camouflage)

만약 여드름성 피부이거나 얼굴이 울긋불긋한 이들이라면 메이컵 브랜드로 유명한 로라 메르시에르 제품을 한번 써 볼만 하다. 케익 타입의 이 컨실러에는 피부의 붉은 기를 없애주는 옐로 컬러 베이스 색상과 얼굴 전체 색상을 보정해 주는 자연스런 베이지 컬러 두 종류가 들어 있어 화장 전 최적의 페이스 컬러로 조정할 수 있다. 28달러.


　
클리닉 일루미네이터 (Clinique Up-Lighting Liquid Illuminator)

반짝이는 화장의 최정점에는 바로 볼터치가 있다. 사랑스런 액상 타입의 핑크 컬러이면서도 이름처럼 조명아래서 반짝임을 더해 주는 제품. 특별한 모임이 있는 저녁에 한번 볼에 발라주면 사랑스런 소녀의 느낌을 강조 할 수 있다.




스킨케어 탑 5

존슨 앤 존슨 클렌저(Purpose Gentle Cleansing Wash)

써 본 이들 모두 만족해하는 제품. 펌프하면 액체가 부드러운 거품이 돼 나와 세안에 최적인 상태로 만들어 준다. 저자극성 제품이라 여드름 피부나 민감성 피부에도 좋다. 6온즈. 6달러.
　


뉴트로지나 모이스처라이저
(Neutrogena Healthy Defense Daily Moisturizer SPF 45)

비타민 C와 E가 함유된 매일매일 사용하기에 좋은 낮 전용 로션. 더욱이 SPF 45로 선스크린을 따로 바를 필요가 없어 ‘귀차니스트’들에게 더 없이 좋은 제품이다. 오일리하지 않고 빠르게 스며들면서도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제품이다. 1.7온즈. 12달러.


　
클라란스 클린징 밀크(Clarins Cleansing Milk)

의외로 피부에 딱 맞는 클린징 밀크 고르기는 쉽지 않다. 오일리 하지 않으면서도 세정력까지 좋은 제품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라란스의 오랜 베스트 셀러인 이 제품은 아몬드 성분이 메이컵을 깨끗이 지워줄 뿐 아니라 물에서도 잘 녹아 깨끗한 세정력을 자랑한다. 7온즈. 29달러.



라로슈 수분 로션(La Roche-Posay Hydraphase UV SPF 30)

프랑스 약국전문 제품으로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라로슈의 이 제품은 건성 피부에 최적의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끈적이지 않으면서 뛰어난 흡수력을 자랑할 뿐 아니라 UVA 와UVB 모두를 막아주는 똑똑한 제품이다. 1.69온즈. 28달러. laroche-posay.com


　
프리베이지 노화방지 크림(Prevage Anti-Aging Treatment)

출시 때부터 화제를 몰고 온 이 제품은 엘리자베스 아덴이 안티 에이징 전문 라인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그 어떤 제품보다 강력한 안티 에이징 기능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름 제거 혹은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 1.7온즈. 150달러.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