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요리 2선

2008-12-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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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 고급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은 레스토랑을 LA 한인타운에서도 만나게 될 수 있게 됐으니 바로 아시안 프렌치 퓨전을 표방하는 양식당 메이트리야(Maitreya)다.

메이트리야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브 저녁 단 하루 밤만 아주 특별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LA에서도 이름 꽤나 날린다는 주류 레스토랑에서도 보기 드문 10코스 메뉴다. 코스는 ▶프레시 오이스터와 하프 셸(half shell)로 출발해 ▶페스토(pesto) 소스를 얹은 구운 스캘럽▶와일드 이탈리안 버섯 크림 스프▶클램 주스를 곁들인 랍스터와 캐비어 카넬로니(cannelloni·이탈리안식 크레페 요리) ▶구운 유기농 카드(cod)▶레몬 셔벗▶카베네 소비뇽 소스를 곁들인 구운 프라임 스테이크 ▶시저 샐러드 ▶코코넛 진저 크림 브루(cream brule) ▶커피 또는 차로 맛의 향연이 이어진다.  

이미 메이트리야 정찬을 먹어 본 이들이라면 별 다섯 개 만점을 다 주고도 모자란다는 고 셰프의 크리스마스 특선 메뉴 중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캘럽과 스테이크 요리법을 훔쳐봤다.


#페스토 소스를 얹은 구운 스캘럽

▲재료: 스캘럽 2개, 중간 크기 토마토 4분의 1쪽, 베이즐 약간, 캔 페스토(pesto) 소스, 올리브 2개, 올리브 오일, 소금·후추 약간, 베이비 그린 샐러드 약간, 레몬 드레싱
 
▲만들기
1)팬을 달군 뒤 소금, 후추간을 한 스캘럽을 앞뒤로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살짝 굽는다.
2)레몬 주스와 올리브 오일을 1:2.5 비율로 섞고 소금, 후추간을 한다.
3)접시 바닥에 페스토 소스를 적당량 뿌린 뒤 그 위에 구운 스캘럽을 얹는다.
4)베이비 그린 샐러드를 색깔별로 2~3개를 선택해 스캘럽 위에 올리고 레몬 드레싱을 살짝 뿌려준다.
5)토마토는 먹기 좋게 조각 내서 소금, 후추간을 한 뒤 프라이팬에 앞뒤로 구워 접시 옆에 올리브와 함께 곁들여 장식한다.

HSPACE=5
메이트리야의 크리스마스 이브 특선 10코스 중 프레시 오이스터 요리.

#스테이크와 매시 포테이토&볶은 야채

▲재료(1인분 기준): 안심, 등심 혹은 립아이(rib eye) 5온스, 소금 ·후추 약간, 매시 포테이토=큰 감자 반쪽, 버터 1테이블 스푼, 휘핑 크림(50그램), 소금 후추 약간,파마잔 치즈 약간, 볶은 야채= 송이버섯 2개, 아스파라거스, 아트초크
 
▲만들기

1)스테이크용 고기에 소금, 후추를 뿌린 뒤 상온에 1시간정도 놔둔다.
2)매시 포테이토를 만들기 위해 소금을 살짝 뿌린 감자를 껍질 채 마이크로 웨이브 오븐이나 찜기에 찐다.
3)껍질을 벗긴 뒤, 체에 받쳐 감자를 으깬다.
4)체에 걸러진 감자에 휘핑 크림과 버터, 소금, 후추간을 해서 크리미해질 때까지 저어 준다. 마지막에 파마잔 치즈를 살짝 뿌려주면 풍미가 더해진다.
5)버섯과 아스파라거스 등은 잘 씻어서 소금, 후추를 뿌린 뒤 그릴이나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준비해 둔다.
6)간이 밴 스테이크를 그릴이나 프라이팬에 앞뒤로 갈색이 되게 익힌다.
7)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스테이크의 구운 정도는 역시 미디엄. 미디엄은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 5분 정도 더 구워서 서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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