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 DVD Ⅱ

2008-11-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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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펙 필름 컬렉션

▲‘앨라배마에서 생긴 일’
(To Kill a Mocking Bird·1962)

두 어린 남매를 혼자 키우는 미 남부의 인자하고 정의로운 변호사 애티커스 핀치의 드라마. 아버지와 자식들 간의 관계와 인종문제를 그린 뛰어난 흑백 영화. 펙이 오스카 주연상을 탔다. 하퍼 리의 소설이 원작으로 로버트 두발의 데뷔작.


▲‘케이프 피어’(Cape Fear·1962)

미 남부의 변호사가 맡았던 사건으로 옥살이를 한 사악한 남자(로버트 미첨)가 출옥 후 변호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가족을 위협한다.

▲‘세계를 그의 품안에’
(World in His Arms·1952)

1850년대 샌프란시스코를 무대로 선장과 미모의 러시아 여인(앤 블라이스)간의 사랑과 액션을 그렸다.


▲‘군의 뉴만 대위’
(Captain Newman M.D.·1963)

2차 대전 중 군의 관료주의와 싸우며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정신과 의사의 드라마. 토니 커티스, 바비 다린 공연.

▲‘신기루’(Mirage·1965)


사방에서 쫓기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의 스릴러.

▲‘아라베스크’(Arabesque·1956)

펙과 소피아 로렌이 공연한 스파이 영화. 60달러. Universal.

‘헬보이 II: 황금군대’
(Hellboy II: The Golden Army)

‘헬보이’의 속편으로 전편보다 더 낫고 재미도 있다. 빨간 피부와 주먹 손 그리고 튀어나온 눈을 한 헬보이와 그의 얄궂은 정부 기관원들이 힘을 합쳐 괴력을 발휘하는 초자연적 못된 것들을 대항해 싸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30달러. Universal.

Criterion

‘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1995)

홍콩의 왕가위 감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경쾌하고 아름답고 로맨틱하고 또 우수가 깃든 영화. 두 개의 얘기로 짜여졌다. 둘 다 실연한 경찰이 주인공으로 이 둘은 요정 같은 여종업원 페이가 일하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테이크아웃의 단골들. 현대인들의 고독과 집념과 실연의 아픔과 관계의 변덕성을 그린 매력적인 영화로 촬영이 화려하다. 토니 륭 페이 웡, 타케시 카네시로 공연. 40달러.(사진)

WHV

‘추운 곳에서 온 스파이’
(The Spy Who Came in from the Cold·1965)

존 르 카레의 소설이 원작. 마지막으로 동베를린에서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냉전시대의 베테런 스파이(리처드 버튼)가 아름다운 사서를 사랑하게 되면서 임무에 차질이 생긴다. 지적이요 사실적인 흑백 영화. 40달러.

‘300’

테르모필레에서 벌어졌던 스파르타 용사 300명과 페르시아 대군 간의 격전을 라이브-액션과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를 섞어 만든 피가 튀는 맹렬한 작품. 300명 전원이 사망했다. R. 한정 컬렉터스판으로 3장의 디스크. 50달러.

‘돌고 도는 팬츠의 자매들 2’
(The Sisterhood of the Traveling Pants 2)

2005년작 동명영화의 속편으로 여성용. 성인의 문턱에 다다른 4명의 여자 친구들의 삶과 우정과 갈등. 가혹한 현실과 거리를 둔 일종의 동화와도 같다. PG-13. 29달러.

‘선원 포파이 Vol. 3’
(Popeye the Sailor)

겉으로는 거치나 속은 착한 선원 포파이의 활약을 담은 32편의 단편이 2장의 디스크에 수록됐다. 포파이의 애인 올리브 오일과 동네 건달 블루토도 나온다. 3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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