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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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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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개’(White Dog)

할리웃의 거장 샘 풀러가 만든 충격적인 1982년 작으로 미국의 인종차별을 가차 없이 비판했다. 이 영화는 오히려 인종차별적인 영화라는 비난 때문에 개봉되지 못했었다.
젊은 여배우(크리스티 맥니콜)가 주인 없는 독일 셰퍼드를 데려다 키우면서 일련의 끔찍한 사건들을 통해 이 개가 흑인을 공격하도록 훈련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흑인 배우 폴 윈필드가 이 개를 재훈련시키는 조련사로 나온다. 30달러. Criterion.

‘X-파일즈: 나는 믿고 싶다’(X-Files: I Want to Believe)

초자연적 범죄 스릴러 TV 시리즈 ‘X-파일즈’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FBI 수사관 직을 떠난 지 오래된 폭스 멀더(데이빗 두코브니)와 데이나 스컬리(질리안 앤더슨)가 연쇄적으로 여자들이 실종된 뒤 그들 신체의 부분들이 눈 덮인 버지니아의 들판에서 발견되면서 다시 팀을 이뤄 수사에 나선다.
현대판 프랑켄스타인을 연상케 하는 끔찍한 영화. PG-13. 30달러.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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