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우주여행희망자, 비엔나 회사 제소
2008-11-23 (일) 12:00:00
민간인 우주여행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일본인 억만장자가 버지니아의 우주여행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공판이 21일 알렉산드리아 연방 지법에서 열렸다.
연방 법원은 이날 원고 측의 소송 이유를 청취했으며, 곧 소송을 받아들일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일본인 억만장자 에노모토 다이스케 씨는 비엔나에 본사가 있는 ‘우주탐험’사가 모집하는 민간인 우주여행객 모집에 지원, 2,100만 달러의 여행비를 지불했다.
그러나 여행자 심사에서 탈락하자 선정 과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우주 탐험’사는 에노모토 씨가 신체검사 결과 신장 결석이 있어 의학적으로 우주 여행이 적합지 않아 탈락시켰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노모토 씨는 “우주탐험사가 요구한 추가 경비를 거절한 것이 진짜 탈락 이유”라며 “신장 결석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우주탐험사는 민간인을 러시아 우주선에 태워 국제 우주 정거장까지 가는 우주여행을 알선하고 있으며, 이번에 4번째 민간인 우주여행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에노모토 씨와 마찰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