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텍에서 또 총소리?

2008-11-14 (금) 12:00:00
크게 작게
13일 버지니아텍 블랙스버그 캠퍼스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에 따라 학교 당국과 블랙스버그 경찰이 교내 최대 기숙사 건물 하나를 폐쇄하는 등 작년 조승희 사건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학 당국과 경찰은 그러나 조사 결과 당시 들렸다는 소리가 총성이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오후 3시께 프리처드 홀을 폐쇄를 풀었다.
당국은 이 소리가 근처 공사장에서 난 못 박는 총소리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교내 기숙사에서 총성으로 생각되는 소리가 들렸다는 2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이날 오후 1시께 프리처드 홀을 폐쇄했다.
경찰은 1,000명의 학생들이 기거하는 이 기숙사 건물을 한 방 한 방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하고 2시간 여 만에 기숙사를 다시 개방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경찰은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못 박는 총의 카트리지를 발견했으며, 이를 근거로 공사장 소음을 혼동한 신고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가 된 기숙사 근처에는 여러 건의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버지니아텍은 작년 4월 총기난사 사건 이후 비상대비 체계를 강화, 이메일 통보 시스템을 확충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생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사실을 통보하는 각종 안전장치를 도입한 바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