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변 개발로 포토맥 강 오염 심각

2008-11-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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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맥 강 주변 지역의 개발로 빗물이 숲과 같은 ‘자연 필터’의 여과 없이 주택의 지붕, 주차장, 도로 등을 타고 흘러 곧장 강으로 흘러들어감으로써 각종 유해물질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올해로 2번째인 ‘전국 하천 상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포토맥 강 일원의 환경 평점은 ‘D 플러스’에 불과했다.
이는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보고서는 빗물이 콘크리트, 아스팔트, 주택 지붕과 같은 땅으로 흡수되지 않는 곳을 흘러내리는 경우가 갈수록 늘어나 나무 뿌리나 낙엽, 흙 등 소위 ‘자연 필터’를 거치지 않게 됨으로써 오염도가 높아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여과 작용이 줄어든 것 외에 빗물이 이런 곳을 씻어내는 작용을 해 각종 유해물질이 섞여들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런 딱딱한 표면을 지나면서 빗물은 “빨라지고, 더워지는” 외에 도로의 기름기, 비료 성분, 심지어는 처리되지 않은 하수 등과 섞이며 “더러워 져” 포토맥 강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신규 및 재개발 시 친환경 지붕재를 사용하고, 고속도로 중앙분리 지역 등을 만들 때도 수분 흡입력이 가장 강한 식물을 이용할 것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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