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따끈한 국물·푸짐한 인심… 마음도 든든”

2008-11-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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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특별할인 행사 대성옥

“맛있는 갈비탕과 해장국을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쌀쌀한 날씨와 불경기로 얼어붙은 마음을 대성옥의 훈훈한 인심과 함께 따뜻하게 녹이세요” 각종 구이와 육수불고기, 갈비탕으로 이미 유명한 한식당 대성옥이 불경기를 맞아 겨울철 음식 가격을 ‘대폭’ 할인한다. 바로 점심 단골메뉴인 갈비탕과 해장국을 단돈 5.99달러에 겨울철 내내 선보이는 것. 지난 여름에는 냉면을 특별가에 선보여 호응을 얻었는데, 이번에는 따뜻한 겨울 메뉴로 고객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다.
<글·사진 홍지은 기자>

갈비탕·해장국 5.99달러
매콤한 대구 머리찜도 선봬


▲겨울철 특별 메뉴
제니 이 사장의 뒤를 이어 대성옥을 운영하는 제이슨 이 사장은 “불경기에도 변함없이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특별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를 다 같이 노력해서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뉴는 겨울철 인기 메뉴인 해장국과 갈비탕이다. 뜨뜻한 국물에 밥 한 그릇 후루룩 말아 먹으면 없던 힘도 불끈 솟아날 것만 같다.
5.99달러짜리 갈비탕과 해장국이 과연 얼마나 맛있겠느냐고 반신반의 한다면 일단 한번 맛 볼 것을 권한다. 구이 전문으로 유명한 만큼 유명세를 얻고 있는 대성옥의 해장국과 갈비탕은 소뼈와 사골, 소양, 신선한 우거지 등을 푹 고아 만들어내는 육수를 기본으로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사용,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제이슨 사장은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니 어른 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하는 그윽한 맛이 나온다”고 자랑한다.

▲이밖의 특별 메뉴
대성옥은 또한 겨울철을 맞아 고기가 아닌 다른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바로 쌀쌀한 날 술 한잔 기울이며 먹기 딱 좋은 해물찜과 대구 머리찜이다. 새우와 쭈꾸미, 게, 홍합, 아구, 홍어, 부추와 콩나물이 푸짐하게 서브되는 해물찜은 얼큰하고 칼칼한 양념과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고소하면서도 독특한 맛의 대구 머리찜도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이 밥 한 공기 싹 비우게 만든다. 대성옥은 또한 다양하고 푸짐한 콤보 메뉴를 선보이는데, 새우와 각종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 찜에 소주 한병 콤보는 29.99달러, 푸짐한 족발과 소주 한병 콤보도 17.99달러로, 장정 4명이 푸짐하게 먹고 즐길 수 있는 양이라 요즘 같은 불경기에 더욱 인기 만점이라고.

▲가격
해장국과 갈비탕 5.99달러(특별 할인가), 해물잡탕 11.99달러, 대구머리탕 14.99달러, 무교동 낙지 10.99달러, 돌판 대구 머리찜 2.99달러, 은대구 조림 16.99달러, 불고기 15.99달러, 게장백반 14.99달러, 국수전골 16.99달러, 수육과 보쌈 콤보 15.99~17.99달러, 해물찜(2인분 이상) 21.99달러.

▲영업시간
주7일, 오전 10시~오후 11시
▲주소와 전화번호
2585 W. Olympic Blvd, (213)38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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