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패션- 검정색 레깅스·금색 시계와 매치

2008-11-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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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프린트룩 연출법

이름은 거칠고 야생적인 반면 패션에서는 가장 도회적이고 섹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인 ‘애니멀 프린트’. 올 가을 다양하게 출시된 애니멀 프린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법을 알아본다.

탑걸 홍보실의 김혜원 팀장은 “애니멀 프린트는 기본적인 공식만 알면 가장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원더걸스가 무대의상으로 보여줬듯 귀엽고 발랄한 느낌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트 연출시 검정색 의상과 매치

얼룩말, 표범, 호랑이 등 애니멀 프린트가 들어간 트렌치코트나 코트, 재킷 등을 입을 경우 자칫하면 화려한 색상과 프린트 때문에 뚱뚱하게 보일 수 있다. 이 때 블라우스, 바지 등 안쪽의 옷은 검정색이나 남색 등 어두운 색상을 입는 것이 좋다. 좀 더 섹시함을 부각하고 싶다면 가죽 소재의 제품을 활용한다.

▲단품 연출시 색상 통일

애니멀 프린트 블라우스나 스커트 등 단품을 입는 경우에는 좀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상의를 애니멀 프린트로 입을 경우 상의에 들어간 색상 중 하나를 하의로 매치하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키도 커 보인다. 또한 펄이 들어간 검정색 레깅스나 스타킹으로 다리에 포인트를 주면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된다. 미니스커트나 숏팬츠 등 하의에 프린트 아이템을 입을 경우에는 상의에 귀여운 털 조끼나 머플러 등으로 포인트를 줘 이국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액세서리는 금색 뱅글이나 시계 등으로 매치한다.

▲액세서리 활용

애니멀 프린트 의상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다. 특히 스카프는 저렴한 데다 손쉽게 코디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소품은 검정색과 흰색, 금색과 검정색이 조합된 기본 색상보다는 분홍색이나 보라색 등 색상의 변화를 준 제품이 좋다. 특히 간편한 티셔츠와 스키니진, 부츠를 매치한 다음 애니멀 프린트 스카프로 포인트를 준다면 활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스카프를 두건으로 활용하면 히피풍 스타일로도 연출 가능하다. 송치 소재의 애니멀 프린트 구두 혹은 벨트 등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좋다.

<스포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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