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재자 투표만 벌써 30만 명 넘어서

2008-10-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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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의 부재자 투표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리치몬드에서 올 선거 관련 현황 브리핑을 하면서 이미 투표를 마친 부재자 조기 투표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선관위 측은 올 선거에서 부재자 투표자가 전체 투표자의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4년 선거 때 부재자 투표자 수는 22만 명이었다.
버지니아는 유례없는 신규 유권자 등록에 부재자 투표마저 급증해 이번 선거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당일 혼잡을 막기 위해 투표 시간 연장을 주장한 전날 더글러스 와일더 리치몬드 시장의 제안은 사실상 실현이 어렵게 됐다.
팀 케인 주지사는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올 선거에서 많은 유권자가 투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인 지사는 투표시간 연장은 고려해볼만한 좋은 방안이지만 현행법상 자신에게는 시행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버지니아는 이번 선거에 대비, 10만600개의 전자 투표기를 설치하고, 3만 명의 투표 관리 인력을 당일 배치한다. 지난 2004년 선거 때는 투표기 5,900대, 관리요원 1만9,000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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