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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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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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렛 히치콕 프리미어 컬렉션(Alfred Hitchcock Premiere Collection)

▲‘레베카’(Rebecca·1940)-히치콕의 첫 할리웃 영화로 오스카 작품상과 촬영상(흑백) 수상. 젊고 순진한 여자가 자기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영국 귀족 홀아비에게 시집을 간다. 그러나 이 여인은 남편의 전 부인으로 의문사한 레베카의 그림자 속에 살게 된다.

▲‘하숙인’(The Lodger·1926)-히치콕의 첫 서스펜스 스릴러. 런던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 번팅 가족의 집에 하숙인으로 들어온 은둔자형의 남자가 이 가족으로부터 살인 용의자로 의심을 받는다.


▲‘패라다인 케이스’(The Paradine Case·1948)-나이 먹은 부유한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기소된 여인을 변호하는 유부남 변호사(그레고리 펙)가 이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스펠바운드’(Spellbound·1945)-새로 부임한 정신병원장 존(그레고리 펙)의 어두운 과거를 그를 사랑하게 된 병원의 심리과 여의사(잉그릿 버그만)가 풀어나간다. 달리가 만든 꿈의 장면이 환상적. 오스카 음악상 수상.

▲‘오명’(Notorious·1946)-2차 대전 때 조국의 반역자였던 미국인 남자의 딸(잉그릿 버그만)이 미국 첩보요원(케리 그랜트)을 돕기 위해 브라질의 스파이 두목과 결혼한다.

▲‘젊고 순진한’(Young and Innocent·1937)-경찰서장의 딸이 살인혐의자로 도망자인 남자를 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한다.

▲‘사보타지’(Sabotage·1936)-극장 지배인인 남편이 적국 스파이라고 의심하는 아내.

▲‘구명정’(Lifeboat·1944)-2차 대전 때 표류하는 구명정에 탄 사람들의 생존본능. 박스세트 120달러. ‘레베카’와 ‘스펠바운드’와 ‘오명’은 개당 20달러. MGM.

‘레더헤드’(Leatherheads)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풋볼 코미디. 경제공황 시대 최하위 풋볼팀의 한물간 코치이자 선수인 조지 클루니가 팀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대학 풋볼 스타를 영입한다. 두 남자를 모두 사랑하는 여자 기자로는 르네 젤웨이거가 나온다. 30달러. Universal.

‘할러데이 인: 컬렉터스 셋’(Holiday Inn: Collector’s Set)

크리스마스 단골영화로 노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나오는 1942년산 뮤지컬. 할러데이에만 문을 여는 시골여관을 무대로 일어나는 삼각관계. 빙 크로스비, 프레드 애스테어 주연. 흑백판과 컬러판 및 사운드트랙 CD가 든 3장의 DVD. 27달러. Universal.

‘방문객’(The Visitor)

고독한 중년의 교수가 비워둔 맨해턴의 자기 아파트에 거처를 정한 불체자들인 아랍계 청년과 그의 연인인 아프리카 여인과 사귀게 되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연다. 그러나 교수의 기쁨은 청년이 이민국 단속반에 의해 체포되면서 산산조각이 나고 교수는 청년을 구하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한다. 모든 것이 서로 다른 사람들 간의 보편적 인류애를 그렸다.
PG-13. Overture.

‘레드’(Red)

애견 레드가 유일한 벗인 나이 먹은 은둔자 에이버리는 동네의 10대들이 레드를 살해하자 법의 처리를 기다린다. 그러나 법이 해결을 회피하자 노인이 직접 복수에 나선다.

‘레이디 채텔레이’(Lady Chatterley)

D.H. 로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프랑스 영화. 지난해에 개봉된 극장판보다 1시간이 더 긴 유럽판으로 2장의 디스크. 201분. 성불구자 남편을 둔 아름답고 무르익은 부잣집 마님과 이 집의 건장한 사냥터지기 간의 감정적 육체적 관계가 아름답고 뜨겁게 묘사됐다. 40달러. Kino.

‘실종’(Missing·1982)

정국이 혼란한 남미의 한 나라에서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현지에 온 미국인 아버지(잭 레몬)가 미국인 관리들의 비협조로 절망에 빠진다. 실화. 코스타-가브라스 감독(오스카 각색상). 40달러. Criterion.

WHV

워너 홈비디오는 갱스터 영화 4편을 묶은 ‘갱스터 컬렉션 Vol. 4’(Gangsters Collection Vol. 4)를 출시했다.
▲‘놀라운 닥터 클리터하우스’(The Amazing Dr. Clitter-house·1938)-범죄자의 동기를 연구하는 의사가 보석 도둑단에 가입하다.

▲‘작은 거인’(The Little Giant·1933)-금주령이 철폐된 뒤 밀주판매로 돈을 번 자가 상류사회의 일원이 되려고 한다.

▲‘절도 주식회사’(Larceny, Inc.·1942)-일단의 전과자들이 굴을 만들어 은행을 털려고 은행 옆에 가게를 차린다.

▲‘보이지 않는 줄무늬’(Invisible Stripes·1939)-출옥 후 갱생하려 애쓰는 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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