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차근차근 책임지도...ABC 미용학교
2008-10-17 (금) 12:00:00
“이제 미용 기술은 과거 배고픈 시절 생업 수단이 아닌 예술입니다.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한인 전문가들이 비달 사순과 같은 국제적 무대에서 활약해야 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
뉴욕토탈미용학교의 이제니(사진) 원장이 한인 전문 미용인 배출을 목표로 지난 6월 플러싱에 ABC미용학교(ABC Beauty Academy·이하 ABC)를 열었다.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준다는 의미로 붙여진 ABC는 토탈미용과 스킨케어, 네일, 왁싱 등 네 과목을 집중 지도한다. 각 과목별 수업시간은 토탈미용이 1,000시간(7개월), 스킨케어 600시간(4개월), 네일 250시간(2개월), 왁싱 75시간(1개월)이다.
학생들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5시 풀타임 코스 또는 월, 화, 수요일 중 선택해 250시간을 채우는 파트타임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단 파트타임 코스는 경력자에 한한다. 한국에서 자격증을 이수했거나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이들을 위한 속성반도 있다. ABC는 조만간 속눈썹 연장과 메이크업, 타투, 살롱 바디 마사지 등의 프로그램도 실행할 예정이다. 수업 시간에는 살롱 영어도 가르친다.
ABC는 뉴욕주 교육국이 인가한 전문학교로서의 손색이 없도록 라이센스를 취득한 8명의 전문 강사진들을 두고 있다. ABC는 라이센스 갱신 절차도 무료로 돕는다. 이 원장은 “미용분야는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뉴욕주 미용 자격증은 한국과 프랑스에서도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서류미비자들도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이 원장은 “뉴욕 업스테이트에서는 여권만 가진 서류미비자의 시험 응시를 합법적으로 가능케 하고 있다”며 “단 한국어로는 볼 수 없고 영어로만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1989년 맨하탄 미용학교 크리스틴 발미(Christine Valmy Inc.)에서 스킨케어를 전공한 이 원장은 “뉴욕주 에서 미용학과를 전공과목으로 한 대학교가 없어 아쉽다”며 “뉴욕에 미용전문대학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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