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옷걸이 공동구매 사업 전개

2008-10-1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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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제작 ‘독도 바로 알리기’ 홍보용 폴리백도 판매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회장 전창덕)가 불경기로 어려운 한인 세탁협회원들을 위해 옷걸이(hanger) 공동 구매 사업을 전개한다.

드라이클리너스협회는 10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저지 소재 선라이즈사와 공동구매 계약을 맺고 3가지 종류의 옷걸이를 타 회사의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회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구매 품목은 베트남에서 생산한 바지용 스트럿 행어(strut hanger)와 드레스용 케이프트 행어(caped hanger), 셔츠 행어 등이다.
협회는 회원에 한해 스트럿 행어 박스(500개)의 경우 44달러50센트에, 케이프트 행어는 38달러50센트, 셔츠 행어는 27달러50센트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 회사의 제품들은 50-52달러(스트럿 행어), 42-44달러(케이프트 행어), 33달러(셔츠 행어) 수준이다.

전창덕 회장은 “중국산 옷걸이가 반덤핑 판정을 받은 뒤 가격이 크게 올라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필수품목인 옷걸이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회원이 아닌 경우 연회비 100달러를 내고 회원에 가입한 뒤 공동구매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박상석 수석부회장은 “협회회보나 일간지 광고 등에 게재된 회원가입서를 이용해 회원등록을 하면 즉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가 옷걸이를 공동구매하게 된 것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사용하는 중국산 철제 옷걸이가 미국의 옷걸이 산업에 피해를 줬다는 반덤핑 판정을 받은 뒤 가격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연방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오는 2011년까지 중국산 옷걸이에 대한 반덤핑 관세 55.31%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또 자체 제작한 ‘독도 바로 알리기’ 홍보용 폴리백(poly bag)을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독도 바로 알리기 폴리백은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문안과 디자인이 새겨져 있다. 이 25파운드짜리 폴리백의 가격은 36달러50센트로, 일반 폴리백(36달러)과 거의 비슷하다.
전 회장은 “회원은 물론, 타 지역의 세탁업소들이 새로 제작한 독도 알리기 폴리백을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 알리기 폴리백도 옷걸이 공동구매회사인 선라이즈(201-997-8050)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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