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글 쓴 공화 선거운동 간부 해임
2008-10-13 (월) 12:00:00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신문에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경우 예상되는 내각 멤버들을 조롱하는 투의 ‘인종차별적’ 위험이 있는 칼럼을 기고한 버지니아의 지방 선거운동 간부를 해임했다.
매케인 선거운동본부 대변인은 11일 문제가 된 부캐넌 카운티 선거본부장 바비 메이 씨를 이미 지난 주 해촉했다고 발표했다.
메이 전 본부장은 ‘버락 후세인 오바마의 플랫폼’이라는 제목의 신문 칼럼에서 오바마 후보가 당선될 경우 “래퍼 루다크리스를 고용, 화이트 하우스에 검은 칠을 하고, 미국 국가(國歌)를 ‘흑인 국가’로 바꿀 것”이라며 조롱조로 비난했다.
이 칼럼은 지방 신문 ‘더 보이스’에 게재됐다.
메이 전 본부장은 과거 수십 회의 각종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위해 일했으며 이 가운데는 주지사 선거를 비롯, 법무장관 제리 킬고어, 부지사 빌 볼링, 연방 하원의원 버질 구드 선거운동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