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쿠바 축구대표선수 2명 ‘망명’

2008-10-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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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축구 대표팀 선수 2명이 숙소인 크리스탈 시티의 호텔을 이탈해 잠적, 망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 두 명은 지난 10일 숙소인 크리스탈 시티의 더블 트리 호텔에서 자취를 감춘 후 지금껏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쿠바 축구 대표팀은 월드컵 지역 예선을 위해 미국에 입국, 지난 11일 RFK 구장에서 미국 대표팀과 경기를 갖고 1-6으로 패했다.
실종 선수는 페드로 파이페(24), 레이니어 알칸타라(26) 두 명으로 이들은 팀이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즉각 망명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쿠바 대표팀은 10일 미국에 도착, 이날 오후 이 호텔에 체크인 했으며, 레인홀드 프란츠 쿠바 코치는 이 때 이미 이들 두 선수가 사라진 것을 알아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선수는 이날 저녁의 팀 훈련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쿠바 대표팀은 11일 이들 두 선수 없이 미국과 월드켭 예선전을 치렀다.
미국 법은 공산국가인 쿠바를 탈출한 쿠바인은 난민으로 인정, 미국 본토에 도착하는 대로 망명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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