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식품에 함유된 멜라민 파동과 관련, 미 식품의약청(FDA)은 6일 ‘블루 캣 플레이버 드링크’를 추가, 현재 총 9개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
FDA가 발표한 리콜 대상 제품은 블루 캣 플레이버 드링크(Blue Cat Flavor Drink)와 와잇 래빗 크리미 캔디(White Rabbit Creamy Candy), 미스터 브라운(Mr. Brown)사의 인스턴트 커피 7종류와 밀크 티 제품 등이다.
FDA는 또 뉴욕과 뉴저지, 샌프란시스코, LA 등 아시안들이 밀집한 지역의 슈퍼마켓 1,800여곳에 인스펙터를 파견, 멜라민 검출 의혹 상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멜라민이 함유된 중국산 분유 제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식품에 대한 멜라민 조사가 일단락됐다. 중국산 과자 10개 품목과 뉴질랜드산 락토페린 등 이미 발표된 11개 품목 외에 멜라민 추가 검출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의 전체 검사 품목은 495개로 중국산 가공식품 428개, 채소류 13종, 뉴질랜드에서 수입된 락토페린, 이를 원료로 사용한 이유식·분유 등 53개 제품 등이다.
식약청이 발표한 멜라민 검출 품목은 킷캣과 슈디, 엠 앤드 앤즈 밀크, 땅콩 스니커즈 펀사이즈, 미사랑 카스타드, 미사랑 코코넛, 밀크러스크, 베지터블 크림 파우더 F25, 고소한 쌀과자,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 락토페린 등이다.
한편 한양마트와 H마트 등 뉴욕·뉴저지 일원의 한인 마트들은 한국 식약청의 최종 발표와 FDA의 리콜 조치와 관련, 당분간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또 현재 FDA가 리콜 조치 중인 상품들이 매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품목들이라고 밝혔다.
<정보라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