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증시는 전날 상원의 구제금융 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해소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신용경색이 지속되고 고용시장 및 제조업 활동 위축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348.22포인트(3.22%) 떨어진 10,482.8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2.68포인트(4.48%) 내린 1,976.72를 기록해 다시 2,000선이 무너졌고, S&P 500 지수는 46.78포인트(4.03%) 떨어진 1,114.28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상원의 구제금융안이 전날 통과됐지만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고용시장이 악화되고 미국의 공장 주문도 2년만에 최대로 감소하는 등 경기침체에 이미 들어섰을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나오면서 급락했다.
연방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보다 1,000명 증가한 49만7,000명을 기록, 2001년 9월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8월까지 60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고용시장은 계속 악화되고있다. 미국의 8월 공장주문은 거의 2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제조업 경기가 이미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자금시장의 경색도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영국은행연합회(BBA)는 이날 자금시장에서 3개월짜리 달러를 빌릴 때 적용하는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4.21%를 기록, 4일 연속 상승하며 1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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