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395 정체 가중 어쩌나

2008-09-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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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지 재배치와 관련, 당초 포트 벨보어로 옮겨오기로 돼 있었던 6,400명의 새 일자리가 결국 알렉산드리아로 옮겨가기로 최종 결정됐다.
군 당국은 29일 이들 인력을 알렉산드리아의 세미나리 로드 변 마크 센터 자리에 새로 업무 단지를 지어 유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장소로 이 같은 대규모의 인력이 옮겨오면 훼어팩스 카운티와 북버지니아 주요 통근 도로의 정체현상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돼 해당 지역 당국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당국은 이들 인력의 유치 장소와 관련, 훼어팩스 카운티와 알렉산드리아의 3개 장소를 놓고 1년 이상 검토를 거듭했다.
당초에는 포트 벨보어 기지 내로 옮기기로 했다가 스프링필드 2개소, 알렉산드리아 1개소를 놓고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졌다.
이번에 최종 결정된 장소는 I-395에서 멀지 않은 마크 센터. 이 곳은 그동안 훼어팩스 카운티가 강력하게 반대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훼어팩스 카운티와 함께 주 정부, 의회 등도 이 장소가 메트로 역에서 수 마일이나 떨어져 있어 교통량 유발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했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제프 맥케이 수퍼바이저(민주, 리 디스트릭)는 “카운티 입장에서는 최악의 결정”이라며 “카운티 내 주요 고속도로 정체를 가중시킬 것이 확실한 만큼 이 문제를 일반이 널리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동안 버지니아 주 정부와 의회, 훼어팩스 카운티는 이들 인력을 메트로 역과 VRE 역에서 가까운 스프링필드로 유치키 위해 군 당국을 상대로 로비를 벌여왔다.
마크 센터 자리는 현재 총무처 행정관리청(GSA)의 창고로 쓰이고 있다. GSA 측은 현재 120만 스퀘어피트의 창고에 적재돼 있는 물품과 장비들을 옮기는 일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경비만도 1억 달러 이상이 든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이동은 9.11 이후 연방 의회와 육군이 워싱턴 지역에 밀집된 2만 명 정도의 군 관련 필수 부서 종사자를 재배치키로 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 가운데 대다수는 포트 벨보어로 옮기도록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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