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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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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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

와초스키 형제 감독이 만든 비디오게임 같은 영화로 한국 가수 비가 조연한다. 카레이서 일가와 생사를 건 카레이싱을 그린 모험액션 영화로 쾌속이나 내용이 부실하다. 시각효과가 어지러울 정도로 요란하다. 마하 5를 모는 타고난 젊은 카레이서 스피드 레이서가 레이싱중 의문사한 형을 대신해 경기에 출전하면서 라이벌들의 온갖 방해를 받는다. 29달러.

‘스노 에인절’(Snow Angels)


사랑과 상실의 두 얘기가 교차되는 드라마. 최근 갈라선 부부가 비극에 직면해 미래로 안내하는 끈을 잡으려고 애쓰는 얘기와 첫 사랑을 발견하기 직전의 소심한 10대 소년이 겪어야 하는 소외의식과 자기 부모의 관계 불화의 얘기가 교차된다. R. 29달러.

‘LA 칸피덴셜’(LA Confidential)

1950년대 부패한 LA경찰과 할리웃의 음탕하고 어두운 이면을 3명의 형사와 1명의 콜걸 그리고 정체불명의 백만장자와 태블로이드 기자 등 여러 인물을 통해 무드 있게 그린 걸작 필름 느와르로 1997년 작. 미스터리와 야심과 로맨스와 유머 및 살인폭력이 가득하다. 킴 베이신저가 오스카 조연상 수상. 러셀 크로, 가이 피어스, 대니 드비토, 케빈 스페이시 공연. R. 2장 디스크 특별판 21달러.

‘버스비 버클리 컬렉션 Vol. 2’
(Busby Berkeley Collection Vol.2)

▲‘1937년의 골드 디거’(Gold Diggers of 1937)-뮤지컬에 야심을 품은 보험 외판원과 춤을 포기하고 속기사가 된 여인의 사랑과 노래와 춤. ▲‘파리의 골드디거’(Gold Diggers in Paris)-프랑스 외교관이 뉴욕의 스트릿 클럽 발레를 미 아카데미 발레로 오인 이들을 파리로 초청한다. ▲‘할리웃 호텔’(Hollywood Hotel)-할리웃의 탤런트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남자가 스타덤이 쉽게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바시티 쇼’(Varsity Show)-브로드웨이 제작자가 자기 모교에서 쇼를 공연한다. 박스세트 40달러. 개당 20달러.

‘사랑 도사’(Love Guru)

미국 아기로 인도에서 도사에 의해 키워진 피트카도사(마이크 마이어스)가 토론토 하키팀 메이플립스의 여주인의 청을 받고 캐나다에 온다. 팀의 스타선수 대런의 아내가 라이벌팀 골리의 애인이 되면서 대런이 사기를 잃어 팀이 연전연패를 하기 때문. 피트카는 사랑 도술을 발휘, 다시 팀을 정상에 복귀시킨다는 코미디. PG-13. Para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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