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기지 이자율 하락 재융자 신청 급증

2008-09-1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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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대비 88% 증가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재융자(refinance)를 신청하는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의 경우 한때 6.62%까지 올랐지만 모기지 회사인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연방정부의 인수 이후 이자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뉴저지 소재 파인릿지모기지의 고진성 사장은 “이자율이 크게 떨어진 이후 재융자 문의가 빈번해졌다”며 “종전에 높은 이자율로 모기지 융자를 얻은 경우 월 모기지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라고 말했다.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30년 고정의 경우 지난주의 6.06%보다 떨어진 5.82%이며 15년 고정 모기지는 5.73%에서 5.54%로 하락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이자율이 크게 떨어진 이번 주 재융자 신청자는 전주 대비 88%나 증가했다. 재융자 신청은 전체 모기지 신청의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역시 지난주보다 36%나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모기지 연체 및 주택 압류가 급등하면서 융자 기준이 크게 강화된 상태여서 재융자의 승인여부는 불확실한 편이다.


파인릿지모기지의 고 사장은 “종전에는 신용상태가 양호할 경우 소득 검증이 생략되는 프로그램이 낮은 이자율로 제공됐으나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의 융자은행들이 소득과 자산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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