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석송금, 건수 늘고 금액은 줄어

2008-09-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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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 올 무료송금기간 총 2,681만7,000달러 보내

이번 추석 기간동안 뉴욕 한인들이 한국에 송금한 돈은 약 2,681만7,000달러로 집계됐다.

우리아메리카은행과 신한아메리카, 나라은행, 윌셔은행 등 4개 한인 은행의 추석 송금 실적 집계에 따르면 총 6,255건에 2,681만7,000달러였다. <표 참조> 이번 추석 송금 기간은 은행들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 9월2일부터 15일까지이다.이 수치는 추석을 앞두고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수 무료 송금만을 합산한 것으로 비즈니스 송금은 제외한 것이다.


올해 추석 송금 실적은 지난 추석 기간보다 건수는 늘었지만 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수는 18% 늘어난 총 5,293건이었고, 금액은 6.4% 줄어든 2,865만달러였다.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아메리카가 송금액 1,375만여달러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보다는 21% 정도 줄었다. 이는 신한아메리카가 올해 3월부터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송금액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4,238건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올해 추석 송금은 원/달러 환율의 변동과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한인경제 침체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원/달러 환율은 올해 9월동안 1,000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00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윌셔은행의 박승우 본부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8월과 9월사이 환율이 낮아져 한국으로 보내는 송금이 부쩍 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은행의 실무 관계자들은 추석 송금 고객들의 70% 가량이 평균 300-500달러를, 30%는 1,000달러 이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주찬 기자>


<주요 한인은행의 추석 송금 실적>
우리 신한 나라 윌셔
기간 2008 2007 2008 2007
9/2-9.13 9/17-9/29 9/2-9/13 9/17-9/29
건수 4,238 3,574 18.6% 1,012 849 19.2%
송금액 1,200만달러 1,011만달러 18.7% 1,300만달러 1,751만달러 -21.4%

2008 2007 2008 2007
9/2-9/15 9월17-9/29 9/2-9/14 9/17-9/26
794 693 14.6% 211 177 19.2%
87만달러 85만3,500달러 2.35% 19만6,700달러 17만9,700달러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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