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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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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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사업’(Risky Business)

탐 크루즈가 팬츠바람으로 에어기타를 치면서 밥 시거의 ‘올드타임 로큰롤’을 불러 수퍼 스타덤에 오르는 계기가 된 영화의 개봉 25주년 기념판. 장래 진로선택에 고심하는 고3생 조엘이 우연히 알게 된 창녀(레베카 드 모네이)와 함께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자기 집에서 매춘사업을 벌인다. R. 20달러. Blue-Ray(29달러). WHV.

‘비틀주스’(Beetlejuice)


팀 버튼이 감독한 상상력 풍부한 가족 모험영화로 마이클 키든, 알렉 볼드윈, 지나 데이비스, 위노나 라이더 공연. 개봉 20주년 기념 특별판. 최근 사망한 부부의 귀신이 자기 집에 들어온 밉상스런 여피들을 제거하기 위해 괴짜 프리랜서 귀신을 고용한다. 특수 효과가 일품. 20달러. PG. WHV.

‘마음은 젊어’(YoungⓐHeart)

뉴잉글랜드의 24명의 노인들로 구성된 합창단 ‘영ⓐ하트’가 매진된 단 하룻밤 공연을 위해 7주간 연습하는 모습을 찍은 인간미 넘치는 기록영화. 이들이 비지스의 ‘스테인 얼라이브’와 밥 딜란의 ‘포레버 영’ 등을 연습한 뒤 만당한 극장 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감동적이다. Fox.

‘찰리 챈 컬렉션 Vol. 5’
(The Charlie Chan Collection Vol.5)

시드니 톨러가 콧수염을 한 중국계 형사로 나와 온갖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시리즈 7편을 모은 박스세트.
찰리는 현자적 지혜를 지닌 형사로 그의 영화 시리즈는 30~40년대 큰 인기를 모았었다. ‘밀랍인형관의 찰리 챈’ ‘리오의 찰리 챈’ ‘파나마의 찰리 챈’ ‘죽은 자들은 말한다’ 등이 수록됐다. Fox.

‘차가운 손의 루크’(Cool Hand Luke·1967)

폴 뉴만이 미 남부의 혹독한 교도소의 체인 갱으로 나와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드라마. 루크는 흉악범들이 갇힌 교도소에서 끊임없이 소장과 간수들에게 저항하면서 계속 탈출을 시도하나 매번 다시 잡혀 온다. 루크는 혹독한 체형과 탄압에도 절대로 굴하지 않으면서 동료 죄수들의 영웅이 된다. 오스카 남우주연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에 올라 루크의 친구로 나온 조지 케네디가 조연상을 탔다. PG. 딜럭스판 20달러. WHV


‘실베스터와 트위티 미스터리’
(Sylvester and Tweety Mysteries)

만화영화의 인기 주인공들인 고양이 실베스터와 작은 새 트위티 버드가 각종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보조진들과 함께 세계를 돌며 액션과 모험을 경험한다. ‘시즌 I’의 13편이 2장의 디스크에 수록됐다. 상냥한 마음씨를 지닌 할머니 그래니가 사립탐정 업소를 개설하고 실베스터와 트위티 버드와 불독 헥터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세계를 돈다. 20달러. WHV.

‘이너프!’(Enough!)

1990년대 알제리 내전이 한창일 때. 저널리스트인 남편이 실종된 서구화한 여의사와 산전수전 다 겪은 나이 먹은 여인이 함께 살벌한 시골을 거쳐 저널리스트를 찾아 나선다. 25달러. FRF.

‘신성한 가족’(The Sacred Family)

성금요일을 맞아 대학 1년생인 마르코가 자기 애인 소피아를 가족에게 소개시키기 위해 집에 온다. 마르코의 어머니가 일보러 나간 뒤 마르코 부자와 소피아가 마르코의 세 친구와 합류하면서 소피아의 도전적이요 직선적이며 본능적인 행동에 의해 마르코 가족 간의 성적 긴장과 갈등 등이 폭로된다. 칠레 영화. 25달러. F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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