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부시와 불편한 만남

2008-09-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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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에 비판적인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오는 12월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상면하게 됐다. 케네디센터가 9일 발표한 2008년도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돼 축하 이벤트의 하나인 백악관 만찬에 초청받게 됐기 때문이다.
케네디센터는 이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함께 컨트리 가수 조지 존스와 배우 모건 프리먼, 무용가 트와일라 타프, 그룹 ‘더 후’의 멤버인 피트 타운센드와 로저 댈트리 등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열렬한 민주당 지지자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당초 힐러리 편을 들었으나 현재는 버락 오바마를 성원하고 있고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그는 최근 매케인이 새러 페일린을 러닝 메이트로 지명한데 대해 “힐러리를 지지하는 여성 유권자의 표 일부를 버락 오바마로부터 뺏으려는 이런 계산적이고 냉소적인 책략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어리석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스트라이샌드의 양아들 조시 브롤린도 올리버 스톤 감독이 만든 부시 대통령 전기 영화 ‘W’에서 부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도 백악관 만찬을 어색하게 만들 요인이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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