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고차 주행기 조작 적발 빈번

2008-09-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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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TSA “구입 전 마일리지 체크 각별 주의해야”

중고차 마일리지를 조작하는 사례가 미 전역에서 여전히 적발되고 있다. 특히 첨단 장비인 디지털 주행기록기(오도미터)가 오히려 조작하기 쉽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마일리지 체크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자동차정보 서비스 업체인 카팩스(Carfax)의 래리 마마치 대변인은 “일반인들은 디지털 주행기가 얼마나 조작하기 쉬운 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몇 천 마일을 줄이는 것은 식은죽 먹기”라고 강조했다. 주행기를 다시 프로그램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이 같은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다.

전국고속도로안전공사(NHTSA)의 래 타이슨 대변인은 “중고차의 주행기 조작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벌어지고 있는 범죄 유형이며 소비자들에게 수십억달러의 손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말했다. NHTSA가 2002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년에 45만대의 중고차 주행기 조작이 적발됐고 피해액은 10억달러에 달했다. 최근 달라스와 캔사스 시티, 필라델피아 등에서 중고차 딜러들이 적발되어 실형을 선고받았고 필라델피아의 경우 3명의 딜러가 600대의 차량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비 중고차 바이어들에게 조작된 주행기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요령과 정보를 카팩스(www.carfax.com/odo)나 엑스퍼리안(www.experian.com)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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