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메이.프레디맥 구제금융 한인사회 여파
2008-09-09 (화) 12:00:00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연방 정부의 구제금융 조치로 미 전역의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번 구제금융의 핵심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국영화 하는 것이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금융시장 안정과 모기지 시장 정상화, 납세자 보호 등을 구제금융 효과로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의 구제금융 조치가 한인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뉴욕 일원 한인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특히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이 국영화되면서 과거 소득증명 없이 가능했던 모기지 융자 프로그램들이 오히려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M&T 모기지은행의 곽동현 시니어 론 오피서는 “이번 구제금융 조치로 모기지 융자 심사는 더욱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까지 한인 주택소유자들이 간과해온 세금보고와 은행 입금 내역, 세금보고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반면 리얼티플러스의 김대중 사장은 “정부의 이번 조치가 한인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모기지 대출기관들이 융통성있는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 등 아시아중앙은행들과 미국의 연기금 투자기관이 이번 구제금융 조치의 최대 수혜자로 평가받고 있다.워싱턴 포스트는 미 주택시장 침체가 주택모기지 대출연체율 급등과 주택압류 증가로 심화되면서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발행한 모기지 채권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시장에서 팽배했는데 정부가 이들 채권에 대한 상환을 보증함에 따라 아시아중앙은행들과 연기금투자기관들이 최대 수혜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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