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년 전 공룡시대를 과학적으로 고증한 라이브쇼 ‘공룡과 걷는다’.

움직이고 포효하고…
실물 크기 공룡 라이브쇼
25일부터 스테이플스센터

수억년 전 공룡시대를 과학적으로 고증한 라이브쇼 ‘공룡과 걷는다’(Walking with Dinosaurs, The Live Experience)가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오는 25일부터 막을 연다.
2억년 전 지구를 지배하던 실물 사이즈의 공룡이 등장하는 대형 인형극으로 로봇 기술 발전의 일면도 볼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는 대형 공룡 모형 15개가 나온다. 공룡들의 움직임과 그들의 포효하는 장면들로 꾸며지는 라이브쇼에는 42피트 크기의 T-렉스도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이 쇼는 같은 이름의 영국 BBC 방송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기획됐다. 한국에도 ‘BBC 공룡대탐험’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을 모델로 라이브쇼가 지난 7월 워싱턴에서 처음 공연됐는데 그동안 열린 쇼를 무려 150만명이 관람했다. 지난달 애나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10회 쇼에서도 모든 티켓이 매진되는 호황을 이루고 있다. 다큐멘터리에서 나오는 공룡을 특수 로봇으로 재현하는데 음향과 특수효과가 가미되면서 정교한 몸짓과 포효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룡 외에도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이 발생하는 장면도 목격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26~89.50달러이며 스테이플스센터 박스 오피스나 티켓마스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티켓문의:(213)480-3232, (877)
234-8425, www.aegtickets.com
*공연 스케줄: 25일(오후 7시) 26일(오후 7시) 27일(오전 11시 오후 3시·7시) 28일(오전 11시 오후 3시·7시)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