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 강세’ 추석 앞두고 한국 돈 보내는 한인늘어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추석을 앞두고 한인들의 한국 송금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한국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한인 은행들은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송금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 참조>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째 급등하면서 1,150원선에 육박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4.50원 급등한 1,14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2004년 10월7일이후 3년 11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국제유가 급락으로 달러화 가치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이끌었다.신한아메리카의 이제우 팀장은 “최근 한달사이 원/달러 환율이 15% 정도 올랐기 때문에 이번 무료 송금 서비스 기간 중 송금자와 액수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당 10원만 올라도 1만달러를 송금할 경우 10만원의 환차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 한인들은 앞으로 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송금을 미루고 있다. 플러싱의 조경옥씨는 “이번 추석에는 선물 대신 송금을 하기로 했다”며 “다음주까지 지켜보다가 송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은 이번주부터 당행 고객에 한해 금액에 제한없이 개인 송금에 대한 수수료 면제를 하고 있다. 나라은행과 윌셔은행은 비고객에게도 1,000달러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주요 한인은행의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
은행 기간 내용
신한아메리카 9월2일-13일 당행 고객 금액 제한없음, 개인 송금에 한함
나라은행 9월2일-15일 당행 고객 금액 제한없음, 개인 송금에 한함
비고객 1,000달러
우리아메리카 9월8일-13일 당행 고객 금액 제한없음, 개인 송금에 한함
(인터넷송금의 경우 1만5,000달러까지)
윌셔은행 9월2일-13일 당행 고객 3,000달러까지
비고객 1,000달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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