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갱‘더 블러드’ 워싱턴 상륙

2008-08-2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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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포성으로 유명...현재 멤버 규합 중
빨간 옷·문신 패거리, 아담스 모건 등지 활보

워싱턴 지역에 악명 높은 LA 지역 갱단이 상륙,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DC 경찰은 최근 LA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갱단 ‘더 블러드’가 워싱턴으로 세를 확장, 암약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LA에서 지난 1972년 결성된 ‘더 블러드’는 갱단 중에서도 가장 포악한 그룹으로 분류되며, 상징색으로 피를 상징하는 빨강을 즐겨 쓰고 있다. 이들의 사진이나 영상 자료는 인터넷에 이미 널리 올라와 있다.
‘더 블러드’는 그 동안 미 전국 각지에 방계 조직이 있어 활동했으나 워싱턴 지역에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들이 곧 DC 관할구역 내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를 것으로 보고 경계태세에 나서고 있다.
DC 경찰은 워싱턴 지역에서 이들의 상징색인 빨강 의상을 입은 패거리와 상징 문신을 한 갱단 멤버의 모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이 조직원을 규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DC 경찰은 올 봄 스스로를 ‘더 블러드’ 조직원이라고 밝히는 범죄 용의자를 일부 체포한 바 있으며, 이들은 조직에서 탈퇴하려는 전 멤버를 상대로 폭행 등을 가하다 검거됐었다.
경찰은 당시 이들이 진짜 ‘더 블러드’의 조직원인 것으로 확인하고, 이후 이 조직의 확대에 대한 본격적인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빨간색 옷을 입고, 특유의 손동작을 하며 몰려다니는 이들 갱단의 모습은 밤 늦은 시간 아담스 모건 지역에서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이 갱단은 매우 흉포하며 특히 조직원 관리가 엄격해 한번 갱단 멤버가 되면 죽기 전에는 탈퇴할 수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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