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롤업 청바지, 다리가 ‘쭈욱~’

2008-08-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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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업 청바지, 다리가 ‘쭈욱~’

한 단을 접어 입는 롤업 청바지는 의외로 다리가 길어 보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어 슬림 라인을 만드는 시각적 효과가 있다.

‘청바지 돌려 입기’(The Sisterhood of the Traveling Pants)란 영화가 있다. 지난 주말 속편이 개봉된 이 영화는 절친한 여고생 친구 4명이 서로 떨어져 여름을 보내게 되자, 청바지 한 벌을 서로 돌려가며 입음으로써 우정을 표현한다는 내용이다. 네 명 모두 체형이 각기 다른데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나 신기하게 잘 맞는 ‘마법의 청바지’가 전달되면서 소녀들의 모험이 전개된다.

어른이든 어린이든 하나쯤은 반드시 갖고 있는 패션 아이템이 청바지이다. 프리미엄 진의 열풍이 아니더라도 청바지는 개성을 살리고,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하지만 다양한 종류로 인해 어떤 청바지를 입어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다. 스트레이트 데님부터 스키니 팬츠, 와이드 팬츠까지 체형에 맞는 청바지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다리가 짧은 체형은 부츠커트 스타일로 시선을 아래로 끌도록 한다. 한 단을 접어 입는 롤업 청바지도 의외로 다리가 길어 보인다. 특히, 롤업 청바지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면서 슬림 라인을 만들어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게 하는 마술도 부린다.


허벅지가 굵은 체형은 스트레이트 데님이나 통이 넓은 힙합스타일을 선택하도록. 통이 넓은 청바지를 입을 때는 상의는 타이트하게 입어야 날씬해 보인다. 스트레이트 데님은 워싱처리에 따라 시각적인 효과를 내므로 다양한 종류를 입어본 후 고르자.

힙이 큰 체형은 밑위가 짧은 로 라이즈 진이 힙선도 예쁘고 다리도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앞뒤에 주머니가 달린 청바지를 입으면 힙이 커 보이는 결점을 커버해 준다. 아랫배가 나온 체형은 지퍼보다는 단추로 잠그는 스타일이 배를 눌러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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