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계, 검진비 인하.무료상담 등 고객몰이 공격 마케팅
한인사회의 의료 전문 업종들이 각종 세일과 함께, 홍보를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불경기를 감안해 고객의 편리도 돕고, 새로운 고객들도 확보하겠다는 차원이다.
뉴저지 소재 ‘리 X레이 병원’은 모든 X레이와 MRI 촬영, CT 촬영, 초음파 검진 등을 50-70% 인하한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힘내십시오. 도와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리 X레이 병원은 7월부터 9월까지 1,100
달러 가격대의 MRI 촬영을 295달러에, 650달러였던 CT 촬영을 250달러에 제공한다는 것.
리 X레이 병원의 한 관계자는 “건강이 좋지 않아도 높은 의료비용 때문에 고심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많이 이용해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뉴저지 티넥 소재 홀리네임종합병원은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통역은 물론, 입원 환자에게 한식을 제공하고, 각종 무료 건강 검진 시리즈도 실시하고 있다.스마일치과는 ‘임플란트 비용의 혁명’이라며 전문성을 통해 임플란트의 가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 치과병원은 전문가의 경험과 많은 시술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뉴저지 라식센터에서는 한쪽 눈 당 2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레이저 시력 교정을 하고 있다. 무료 상담과 한국어 통역도 제공한다며 홍보를 하고 있다. 또 플러싱의 다보안경원은 컨택트 렌즈를 최고 7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써클 렌즈와 눈물 렌즈, 칼러 렌즈 등도 도매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의료 분야에서 세일 및 홍보를 강화하는 것은 불경기의 영향이 크다. 고객들이 의료 분야에 대한 지출을 대폭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뉴저지 포트리 소재 고은이치과의 홍준하 전문의는 “환자들 뿐아니라 의료 관련 업종들도 적지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며 “불경기일수록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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