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액세서리 ‘곰돌이’인기

2008-08-0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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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곰돌이’인기

베이징 올림픽 스페셜 컬렉션인 구찌 팬더곰

액세서리 ‘곰돌이’인기

프라다가 선보인 복싱하는 곰돌이 액세서리.

중국의 상징 동물 ‘팬더곰’ 덕분 너도나도

가을로 넘어가는 요즘, 액세서리 트렌드는 ‘곰돌이’가 키워드이다.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의 인기 덕분이 아니라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국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동물이 ‘팬더곰’이기 때문이다.

물고기와 팬더, 올림픽 성화, 링양, 제비를 형상화한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푸와’(복덩이란 의미)에서도 팬더는 단연코 우세. 푸와는 중국 전통의 오행사상에 근거하여 베이베이, 징징, 환환, 잉잉, 니니라는 5개의 캐릭터가 한 벌이다. 각각 번영과 기쁨, 격정, 건강, 행운을 상징하며 앞 글자를 모두 합치면 중국어로 “베이징은 당신을 환영합니다”라는 의미가 된다고. 캐릭터의 다섯 색깔은 오륜기의 오색과 일치한다.


팬더곰 액세서리로는 구찌 제품이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프라다(Prada)의 올림픽 컬렉션이 출시한 곰돌이 액세서리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레드, 블루, 옐로, 그린, 블랙 즉 오륜기 컬러가 주요 테마이며, 수영, 권투, 유도 등 올림픽 종목의 유니폼을 입힌 곰돌이들이 자신을 응원해 달라고 손짓을 하는 듯 앙증맞은 캐릭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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