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핫 부틱을 찾아서- 슈에무라(Shu Uemura)

2008-07-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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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부틱을 찾아서- 슈에무라(Shu Uemura)

3가지 향에 맞춘 아이새도 팔레트

핫 부틱을 찾아서- 슈에무라(Shu Uemura)

슈에무라 뎁시 워터 세트. 노스트롬 독점 판매.

명품은 언제나 유행

1983년 토쿄서 첫 뷰틱 오픈, 자연·과학·아트 캐치프레이즈로
약초학에도 관심 의학+화장품 혼합한 새로운 컨셉 선보여 인기

“아름다운 메이컵은 아름다운 피부에서 시작한다”


‘뷰티계 거장’ 우에무라 슈가 평소에 강조한 말이다. 메이컵은 클린싱으로 시작해 클린싱으로 끝난다. 당신의 피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의 생각만큼이나 다양한 컬러가 존재한다. 아름다운 메이컵은 아름다운 도구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 우에무라 슈는 시대를 앞서간 제품들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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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에무라 베스트셀러 아이템들. 오른쪽은 투명한 피부 표현을 도와주는 페이스 아키텍트 스무딩 플로이드 파운데이션(Face Architect Smoothing Fluid Foundation)

올해로 부틱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우에무라 슈의 화장품 라인 ‘슈에무라’(Shu Uemura)가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를 몰고 다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메이컵 아티스트가 만든 최초의 뷰티 브랜드, 최초로 클린싱 오일 개발, 최초의 메이컵 쇼와 트렌드 룩 발표, 최초의 인조 속눈썹, 최초의 무스 타입 메이컵 베이스, 최초의 해양 심층수 화장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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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에무라의 캐치프레이즈는 자연, 과학, 그리고 아트이다. 1983년 도쿄에 처음으로 뷰티 부틱을 오픈했는데, 어릴 적부터 동양 약초학에 관심이 많았던 우에무라가 의학과 화장품을 혼합한 새로운 컨셉으로 선보인 부틱이었다. 이후 1986년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파리의 생-제르망 데 프레에 부틱을 오픈했다.

건축에도 관심을 두어 르 코르뷔지에의 마지막 제자인 장 루이 베르레에게 건축을 맡겼는데, 정면이 곡선형인 블랙 부틱은 젠스러운 건축물로 격찬을 받았으며 슈에무라 제품들이 파리지엥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슈에무라의 패키지 디자인은 심플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데, 모던하면서 미니멀한 현대 팝아트의 재현이라고 할 수 있다.

25주년을 축하하는 슈에무라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건축ㆍ인테리어ㆍ그래픽 디자인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 그웨넬 니꼴라(Gwenael Nicolas)의 작품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와 100% 천연향 성분,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알코올 성분으로 만든 ‘하나비 서머 컬렉션’은 아이새도 팔레트와 더불어 올 여름 인기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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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BTB 리미티드 에디션 플레르 드 로즈(위로부터), 플레르 드 떼르, 플레르 드 수르스.

향수의 도시 그라스 출신의 유명한 조향사가 개발해낸 향은 플레르 드 로즈(장미정원), 플레르 드 떼르(에덴동산), 플레르 드 수르스(수련) 3가지이다.

슈에무라 부틱은 코스타 메사의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3333 Bristol St. Costa Mesa) 내에 위치해 있으면 아틀리에 서비스 문의는 (714)662-3966으로 하면 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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