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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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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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지 포인트’(Vantage Point)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 테러대책회의에 참석했던 미대통령(윌리엄 허트)이 암살당한다. 암살 현장에 있던 베테란 경호원(데니스 퀘이드)등 8명의 각기 다른 시각으로 암살 순간을 조명한 액션 스릴러. 같은 장면이 8차례 재현 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난다. PG-13. Sony.
HSPACE=5


‘바보의 황금’(Fool’s Gold)


‘재미있는 게임’(Funny Games)

철이 덜 든 아이같은 어른 모험가 매튜 매코너헤이는 카리브해저에서 보물탐사만 하다가 아내 케이트 허드슨한테 이혼을 당한다. 매코너헤이는 우연히 백만장자의 후원을 받아 해저의 고대보물 발굴 작업에 들어가는데 그의 라이벌들이 역시 해저로 잠수하면서 액션과 모험이 일어난다. 물론 메코너헤이와 허드슨은 재결합하고. 20달러. WB.

HSPACE=5


‘재미있는 게임’(Funny Games)

눈뜨고 못 볼 정도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변태영화로 같은 제목의 독일영화의 미국판. 미동부의 해변 별장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는 두 부부(네이오미 와츠와 팀 로스)에게 말끔하게 생긴 두 청년이 찾아와 사소한 일을 부탁한다. 그러나 이 둘은 재미로 사람 잡는 사이코 킬러들. 두 부부와 아들은 킬러들에게 온갖 폭력적 행위를 당하고 처참한 종말을 맞는다. R. 20달러. WB.

‘버켓 리스트’(The Bucket List)

사망선고를 받은 두 암환자로 백만장자인 백인남자(잭 니콜슨)와 미캐닉인 흑인 남자(모간 프리맨)가 백만장자의 제의에 따라 죽기 전 생전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 위해 병원을 튀쳐나온다. 그리고 그들은 리스트에 따라 세계를 돌며 짧은 삶을 신나게 즐긴다. PG-13, WB.


‘브루지에서’(In Bruges)

각기 나이와 성격이 다른 2인1조 킬러(콜린 패럴과 브렌단 글리슨)가 임무 수행중 큰 실수를 해 두목(레이프 화인스)으로부터 겨울 벨기에의 중세 건축들이 늘어선 소도시 브루지로 피신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러나 두목이 둘을 이곳으로 보낸 데는 다른 목적이 있는데 두목이 자기 뜻대로 일이 안되자 브루지에 오면서 유혈폭력이 난무한다. R. Universal.

‘페르세폴리스’(Persepolis)

올해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던 흑백 프랑스 애니메이션. 이슬람 혁명의 와중에서 자라는 총명하고 독립심 강한 9세난 소녀 마르젠을 통해 이란 국민들의 깨어진 꿈과 좌절감을 그린 드라마. 마르젠이 소녀에서 프랑스로 유학가 처녀가 되어 귀국하기까지 그녀가 겪는 다양한 일들이 한편의 역사책을 엮는다. 카트린 드뇌브 음성 연기. PG-13. 30달러. Sony.

‘스파이더윅 연대기’(The Spiderwick Chronicles)

실제 인물들과 애니메이션을 섞은 아동용 환상 액션 모험영화. 홀어머니와 함께 숲 속의 폐가같은 대저택으로 이사 온 어린 쌍둥이 형제와 둘의 누나가 이 집 주변 지하세계에 사는 온갖 요정과 괴물들을 만나면서 환상적 모험을 겪는다. 2장 디스크. PG. Para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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