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빙 필라테스 - 짐볼 크런치

2008-07-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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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한 복근을 만들어 비키니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1960년 클라인 포겔바흐라는 스위스 의사가 자신의 뇌성마비 환자(cerebral palsy)의 균형감각과평형 반응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것이 그 시초다. 즉, 재활을 목적으로 고안된 용구였다.

치료목적으로 적용했던 짐볼 운동은 운동인구가 증가하고 운동방법의 다양화가 요구되며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전파되었다. 특히, 짐볼 운동은 단순히 근력을 키우는 운동에서 탈피하여, 몸의 탄력과 바디 라인을 주 목적으로 하는 시대의 요구와 함께 보급이 가속화 되었다.


짐볼을 이용한 크런치는 허리의 만곡 부분을 변형성이 강한 볼로 채워 허리를 강하게 지지해 주면서 허리의 부담을 줄이고 탄력을 이용해 운동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우리 몸의 근육은 한쪽이 길어지면 그 반대쪽은 짧아지는 수축을 하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그러므로 특정부위를 스트레칭하면 그 반대편은 저절로 강화를 이루게 된다.

볼 위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지속적인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되므로 균형잡기에 이용하는 어깨, 엉덩이, 몸통을 중심으로 한 숨어있는 근육들까지 자극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시작 자세

짐볼 위에 앉아서 다리는 발끝이 11자가 되도록 만들고 무릎은 90도로 구부린다.
볼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양말은 신지 않도록 한다. 숨을 들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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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내쉰다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하듯이 쭉 펴고 앞으로 걸어나가면서 천골부터 천천히 공에 내려 놓는다.
이때 처음이라 긴장되시는 분들은공을 손으로 잡고 걸어나가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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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들이쉰다

복부가 완전히 스트레칭되도록 양쪽 어깨, 등, 엉덩이 근육을 짐볼에 밀착시킨다.
특히, 허리의 만곡 부분을 볼에 밀착시키면서 볼위에 눕는다. 이때 손은 귀 뒤에 대고 손바닥이 천정을 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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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내쉰다

가슴을 들어 올릴 때 팔꿈치 힘이 아닌 복부의 힘을 이용한다.
배꼽이 척추쪽으로 민다는 느낌으로 공을 누른다. 시선은 무릎을 보고, 턱을 밑으로 당기면서 가슴부터 척추 한마디씩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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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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