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패션-도전! 개성만점 네일아트

2008-06-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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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카멜레온처럼…
비비드 컬러·믹스&매치 유행

여성들의 손끝과 발끝에도 여름이 찾아왔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네일아트는 패션 스타일링의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올 여름 유행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한 가지 색보다 프렌치 네일이나 그라데이션 등 색다른 네일아트에 도전해 보자. 몇 가지 도구만 갖추면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전문가 같은 솜씨를 발휘할 수 있다.

▲네일 핫 트렌드=여름에는 역시 명도와 채도가 선명한 녹색, 분홍색, 주황색, 노란색 등 비비드 컬러가 대세다. 여기에 펄감이 풍부하게 들어간 깊이 있는 색은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연한 분홍색, 하늘색, 베이지색 등 파스텔 톤의 색상도 유행하고 있다.


스타일링은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하거나 그림을 넣는 대신 색상별 믹스&매치가 더욱 유행할 전망이다. 두세 가지 색을 활용해 열 손가락을 번갈아 가면서 바른다거나, 손톱 끝에만 흰색으로 칠하는 프렌치 네일 역시 끝부분과 윗부분의 색을 다르게 바른다. 발톱에도 녹색과 오렌지색, 노란색과 보라색 등 반대되는 색을 발라 경쾌하게 연출한다.

▲네일아트 DIY=우선 기본적으로 큐티클 오일, 네일 크림, 탑&베이스 코트, 매니큐어 제품을 준비하고, 이밖에 손톱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광택을 내는 다용도 버퍼, 큐티클을 부리 부분 쪽으로 밀어내는 푸셔 등도 준비하면 좋다.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 깨끗한 손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따뜻한 물에 손가락을 5분 가량 불린 다음 말랑해진 큐티클을 벗겨낸다. 큐티클을 미는 도구인 우드스틱으로 큐티클을 밀어내고 버퍼로 손톱 표면을 갈아내면 손톱이 더욱 길고 매끈해 보인다. 손질 후 큐티클 오일을 발라 주면 손톱에 유·수분이 공급돼 손톱이 더욱 건강해진다. 또한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 베이스코트, 마지막 단계엔 탑코트를 발라주면 손톱ㆍ발톱 표면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보호까지 할 수 있다.

프렌치 네일은 테입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연출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 손톱 끝을 남겨두고 나머지 부분에 테입을 붙인 뒤 손톱 끝에만 매니큐어를 바른다. 테입을 이용하기가 힘들다면 프렌치 네일 연출에 편리한 전용 테입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더욱 화려한 네일아트를 원한다면 손톱 하나하나에 장식이 가능한 네일 스톤이나 네일 스티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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