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각질 제거가 최우선

2008-06-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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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발 가꾸려면

노출이 많은 계절, 타인의 시선에 당당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발 가꾸기가 필수다. 피부 노출이 심한 플립 플랍이나 통을 신을 경우 각질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고, 페디큐어는 피부톤과 샌들에 맞는 컬러를 고르는 게 기본이다. 발은 얼굴과는 달리 피부 건조를 방지하는 유분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부분. 그래서 여름철에 발이 많이 드러나는 신발을 신으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져 각질이 생기기 쉽다. 거칠거칠한 각질을 없애려면 발이 마른 상태에서 각질 제거 도구로 원하는 부위를 30초 정도 살살 문지른다. 그런 다음 미지근한 물로 발을 헹구어내고 페이퍼타월로 물기를 말끔히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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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신경을 쓰면 전문 페디큐어 샵 못지않은 깔끔한 발톱을 만들 수 있다. 페디큐어가 필요한 여름철, 자신의 피부와 신발 색에 어울리는 컬러 선택이 필요하다.

각질이 심하다면 풋 크림을 듬뿍 바르고 면양말을 신은 채 잠자리에 든다. 발 마사지 샵에서 받을 수 있는 파라핀 왁스 관리도 집에서 시도해 보면 좋다. 발에 전용 크림을 듬뿍 발라 촉촉하게 마사지해 둔 다음, 마이크로웨이브에 녹인 파라핀 왁스에 발을 담갔다 빼내어 건조시키기를 세 번 정도 반복한다. 마지막에는 랩으로 발을 감싸고 20여분간 있다가 랩을 벗겨내면 촉촉하고 매끈해진 발에 기분이 산뜻해진다.


페디큐어가 필요한 여름철에는 자신의 피부와 신발 색에 어울리는 컬러로 채우는 것이 세련되어 보인다. 손에 비해 발은 전체적인 색상이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산뜻하고 짙은 컬러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이 좋다. 선탠을 했다면 구릿빛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오렌지나 핑크 등 파스텔 톤이 멋스럽고, 하얀 피부에는 밝은 레드나 바이올렛 컬러가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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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큐어를 하기 전 발톱 관리가 우선이다. 발톱을 일자로 자른 다음 파일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다듬는다. 너무 짧거나 둥글게 자르면 발톱 주변 피부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파일로 거칠어진 발톱 부분은 버퍼로 부드럽게 다듬어주고, 큐티클 라인에 큐티클 오일(혹은 베이비오일)을 발라 유연해지도록 한다. 니퍼로 큐티클을 제거한 다음에는 발톱에 남은 큐티클 오일을 리무버로 지워야 한다.

매니큐어를 바를 때는 무색 매니큐어를 먼저 바른 다음, 원하는 컬러를 두 번 정도 발라야 색상이 선명해 보이며, 그 위에 탑코트를 발라야 반짝이는 컬러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발톱 위부분만 하얗게 바르는 프렌치 매니큐어도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발톱 전체에 물방물 무늬를 넣는 것도 여름철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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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노출이 심한 플립 플랍이나 통, 샌들을 신을 때는 깨끗한 발 가꾸기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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