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뷰티 샬롱- 신부 피부 관리

2008-06-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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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시즌을 맞이하여 많은 신부들과 컨설팅을 나누면서 결혼식 날 최고의 신부가 되기 위해 꼭 준비해야 할 뷰티 상식 몇 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신부 헤어와 메이컵 그리고 예쁜 드레스만 입는다고 아름다운 신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최고의 날 빛나 보이는 신부가 되려면 최소 6개월 전부터 준비가 필요합니다.

요즘처럼 특히 내추럴한 메이컵이 각광은 받으면서 잡티 없이 완벽한 피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첫째, 스킨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도자기 같이 매끈한 피부를 위해 스킨케어를 정기적으로 시작하면서 집에서도 홈 케어를 자신이 섬세하게 하면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전문 에스테틱 샵을 찾으시면 스킨타입을 건성, 지성, 민감성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피부에 맞는 케어와 제품을 선정해 줍니다. 시간이 없어 스킨케어 샵을 찾지 못하면 집에서도 2-3중 꼼꼼한 클린징과 각질제거 후 고농축 에센스가 들어 있는 시트 마스크라도 1주일에 1-2번씩 정기적으로 해주시면 지치고 스트레스 받은 피부에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 스킨케어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드레스 스타일이 strapless tube 스타일 즉 어깨끈이 없는 가슴선이 파인 스타일이 유행이어서 어깨선과 등이 시원스럽게 파여 피부가 많이 노출됩니다. 얼굴 못지않게 많이 신경을 쓰셔야 할 바디케어가 있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하며 매끄럽게 온몸을 가꾸기 위해서는 각질제거와 보습을 해주셔야 합니다.

기온이 바뀌면서 피부 신진대사가 약화되고 피지성 기능이 저하되어 각질층에 천연 피지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피부가 땅기고 각질이 일어납니다. 이때 각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가 제대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므로 피부에 노화가 옵니다.

그러나 각질을 지나치게 제거하려다 너무 심하게 스크럽이나 때밀이 수건으로 밀면 피부에 자극이 되어 피부 스스로 보호막을 형성하려고 더 많은 각질을 만들어 버리므로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주일에 1-2번 정도 스크럽으로 마사지를 해주면서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주면 좋습니다. 이때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해주면 피부가 손상되므로 조심하시고 샤워 후에는 몸이 따뜻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수분이 더 빨리 날아가 보습제를 재빨리 바르지 않으면 샤워 전보다 더 건조해지기 싶습니다. 특히 바디오일은 물기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발라야 합니다.

매일 밤 자기 전에 손과 발에 보습크림을 듬뿍 바른 뒤 깨끗한 면장갑과 면양말을 착용하고 잠자리에 들면 더욱 좋습니다.

이종은
<힐스뷰티 메이컵 실장>
(323)465-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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