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숏팬츠·롱드레스 “좋아, 좋아~”

2008-06-1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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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팬츠·롱드레스 “좋아, 좋아~”

바닷가에선 어중간한 길이보다는 아예 짧은 반바지가 어울린다. 스와로브스키 단추가 달린 트루릴리전 숏팬츠.

숏팬츠·롱드레스 “좋아, 좋아~”

시원한 청량감이 물씬 풍기는 트로피컬 프린트의 롱 드레스. H&M.

휴가철을 대비해 수영복 고르기에 성공했다면, 다음은 올 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 4가지를 알아두자. 섹시한 비키니를 가려주는 롱드레스와 시크한 감각의 마이크로 미니 숏팬츠, 예쁜 아이템들을 담아서 가지고 갈 큼직한 비치백, 변화무쌍한 날씨를 대비한 가디건, 그리고 여러 모로 변신이 가능한 스카프 한 장이다 <하은선 기자>

시폰·면·실크 소재 스카프 여행지서 쓰임 다양
린넨 느낌 시원한 재질의 큼직한 토트백도 유용


롱드레스


먼저 페미닌한 감성을 더욱 강조한 롱드레스. 미니 선드레스보다는 롱스커트가 올 여름엔 인기다. 플라워 프린트나 트로피컬 라인은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고, 터키시 블루, 올리브 그린, 오렌지 옐로 등의 컬러는 완벽한 리조트룩을 연출한다. 서늘한 바람이 부는 저녁, 산책하듯 바닷가 주위를 돌아보고 싶다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롱 드레스로 시선을 끌어보자.

미니 숏팬츠

홀터 비키니 탑에 반바지는 젊은 감각의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무릎 정도의 애매한 길이보다는 아슬아슬한 길이의 마이크로 미니 숏팬츠가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굵은 허벅지를 의식해 반바지를 꺼릴 수 있지만, 바닷가에서 바지와 치마는 짧을수록 늘씬해 보인다. 블루데님도 좋고 화이트, 그린, 바이올렛 등 컬러데님도 트렌디 패션과 잘 어울리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스카프

스카프야말로 여행지의 기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시폰이나 면, 실크 등 하늘거리는 소재의 스카프는 목에 감아도 좋고 어깨에 살짝 걸치는 랩으로도, 헤드스카프로 활용도가 높다. 스카프로 머리를 감싸면 따가운 햇볕에 직접 머리카락이 노출되는 것을 막아 주는 효과도 누리게 되고, 시폰 소재 스카프를 허리에 매면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그만이다.

비치백

비치 타월만큼 신경을 써야 할 아이템이 비치백이다. 다른 아이템들은 다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가방이 촌스러우면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 선글라스와 지갑, 책, 선탠로션 등 예쁜 아이템들을 담아서 가지고 다니기엔 큼직한 토트백이 제격이고, 올 여름 잇 백으로 부상한 캔버스 소재나 린넨 느낌의 시원한 재질로 된 비치백이 좋을 듯.


HSPACE=5
비키니 수영복을 더욱 눈부시게 빛내주는 옐로 토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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