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권 등 포토 ID 국내선에도‘필수’

2008-06-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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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등 포토 ID 국내선에도‘필수’

요즘은 각 항공사마다 공항에 탑승 절차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셀프-서비스 체크인 기계를 설치해 놓고 있다.

공항 출발 전 주의 사항

▲필요한 서류를 챙긴다.
이제는 국내여행에도 정부가 발행한 신분증(Photo ID)이 필요하다. 18세 이상의 승객들은 TSA 체크포인트에서 자신의 이름, 출생일, 성별, 그리고 유효기간과 조작 방지 장치가 되어 있는 연방 혹은 주정부가 발행한 신분증이 요구된다.
TSA가 인정하는 ID에 관한 예들은 www.tsa.gov/travelers/airtravel/acceptable_documents.shtm 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해외여행의 경우 여권을 비롯하여 비자, 여행증과 같은 중요한 서류들을 잊지 않는다. 복사본을 만들어 두고, 여분의 세트는 본인이 지참 또는 전자 스캔을 통해 자신의 이메일로 복사본을 여행지에 미리 보내 놓는 것이 좋다.

▲좌석 예약
왕복 여행시 갈 때는 물론 돌아올 때도 항공기 내 좌석 예약을 꼭 해둔다. 비행기 여행중 가장 괴로운 일은 불편한 자리에 앉아 장시간 가는 일이다. 미리 좌석 예약을 해서 엔진 소음이 큰 곳이나 화장실 옆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통해 미리 체크인을 한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출발 24시간 이전부터 체크인, 좌석 지정 혹은 변경, 탑승권 프린트 등을 할 수 있다. 공항에서 소비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인데 미리 체크인을 해두면 공항에 도착해 카운터에서 줄을 서는 것을 피할 수 있으며 셀프서비스 기계에 탑승권에 찍혀있는 바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수화물도 자동으로 체크된다.
또한 각 항공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실시하는 ‘비행 상태 통보’(Flight Status Notification)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비행기 이륙·도착 시간 뿐 아니라 탑승구와 수화물에 관한 정보들도 이메일, 전화, 페이저 혹은 PDA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검문소 통과를 위한 주의사항
공항에서 방사선 검사를 위해 신발을 벗어야 한다. 쉽게 벗을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금속 탐지기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귀금속이나 장식구를 착용하기 않는 것이 편하다. 수화물 검사 기계는 필름을 손상시킨다. 필름은 기내 반입용 가방에 넣는다. 총기를 소지할 경우 적절한 절차들을 항공사를 통해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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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검색대에서 승객으로부터 압수한 물건들.

▲전자 제품을 줄임
컴퓨터나 카메라 장비 등의 전자제품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여행에 지참하지 않는다. 이런 전자제품들은 안전검사를 할 경우 검색 당하기 십상이며 검사대 앞에서 시간낭비를 원하지 않으면 집에 보관하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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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서둘러 군중에서 빠져나간다.
교통체증, 주차, 터미널까지의 운송수단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둔다. 여행자들은 적어도 국내선 이륙 90분 전까지, 국제선의 경우에는 2~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한다.
일부 도시들은 TSA 보안 체크포인트에서 걸리는 시간 때문에 체크인 시간을 더 앞당기기를 요구하기도 한다. 체크인 시간 앞당기기가 추천되는 도시들에 관해서는 www.aa.com/airportexpectations을 참조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차 장소를 알아둔다.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차를 찾지 못해 주차장에서 빙빙 돌면서 헤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주차 장소를 메모에 적어 두는 방법도 있지만 카메라 폰 혹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주차 장소를 사진으로 찍어 두는 방법도 있다.

▲셀프-서비스 체크인 머신을 이용한다.
요즘은 각 항공사마다 공항에 셀프-서비스 체크인 기계를 설치해 놓고 있다. 국내선 및 국제선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이 기계들은 탑승 절차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줄여주고 있는데, 탑승권 프린트, 수화물 체크, 좌석 지정 및 변경, 비행 변경사항 확인, 업그레이드 혹은 공항 프리미어 라운지 일일 패스를 구입 등을 돕고 있다.

▲커브사이드 체크인을 이용한다.
공항에서 여행가방 등 짐을 부칠 때 카운터보다 터미널 도로에 차를 세우고 바로 짐을 내려 부칠 수 있는 커브 서비스(curb service)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특히 최근에 들어 테러위협으로 인해 짐에 대한 수색이 많을 경우 커브 서비스는 줄서는 시간을 줄이는데 매우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 아메리카와 노스웨스트 등 대부분의 미국 주류 항공사들은 커브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짐 하나당 2~4달러의 요금을 받고 있다.

▲공항 검색대 통과 이모저모
검색대에 대비해 탑승권과 신분증 혹은 여권을 준비하고, 탈·착용이 용이한 신발을 신는다. 휴대용 컴퓨터, DVD 플레이어, 대형 전자 제품 등은 케이스에서 꺼내 놓고,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에 셀폰과 페이저 등은 손지갑 혹은 휴대용 가방에 넣는다. 음료수는 검색대를 통과한 후에 구입한다. TSA는 검색대 통과시 일반 음료수 병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공항 체크포인트를 통과한 후에 음료수를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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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필두로 미국의 대형 항공사들이 수화물에 대해 수수료를 징수하기 시작했다.

기내에서

▲오락거리를 준비한다.
휴대용 비디오·오디오 플레이어, 읽을거리 등은 비행하는 동안 시간이 빨리 가게 해 준다. 개인용 헤드폰도 잊지 않는다. 개인용 헤드폰은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다.

▲아이들의 귀 보호를 위해
껌 등을 준비 한다.
비행기 하강시 공기압력의 변화는 어린 아이들에게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 우유병, 공갈 젖꼭지, 껌 등을 준비한다. 침을 자주 삼키는 행위는 귀와 코로 이어지는 관속으로 공기가 드나들게 해 줌으로써 불편함을 막아준다.
▲수분을 유지한다.
전문가들은 비행 동안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주스나 음료수보다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승무원의 도움을
주저하지 않는다.
승무원들은 탑승객의 여행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질문이 있거나 특별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승무원에게 알린다.

추가 정보

▲휴대폰 이용
외국여행 중에 호텔에서의 국제 전화비를 절약하려면 유럽에서 파는 선불 휴대폰을 사용한다. 이 휴대폰과 안에 삽입할 수 있는 칩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다른 나라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 통화시간은 담배 가게에서 살 수 있으며 미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공짜이거나 아주 싸다.

▲일찍 출발
아침 제일 먼저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면 출근길의 사람들도 피할 수 있으며 공항의 복잡함도 피할 수 있다.

▲호텔 주차장 이용
항상 같은 공항을 통해 여행을 한다면 공항 주변의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호텔 측과 협상을 잘 해야 하겠지만 항상 비어 있는 호텔 주차장의 빈자리를 돈 내고 쓴다는 제안을 거절할 호텔은 드물다. 호텔과 공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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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장소를 사진으로 찍어두면 여행 후 차를 찾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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