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포인트 이전 가능성 희박”
2008-06-13 (금) 12:00:00
주요일간지 보도불구 한인청과상“EDC와의 협상용”일축
뉴욕타임스와 뉴욕포스트 등 주요 일간지들이 헌츠포인트마켓의 이전 가능성을 보도한 것에 대해 대다수 한인 청과인들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신문들은 11일 헌츠포인트마켓내 코압 업주들의 단체인 ‘헌츠포인트 터미널 청과 연합회’가 최소 4억5,000만달러가 소요될 마켓의 시설 확장 비용에 대한 분담을 시에 요구하고 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리스가 끝나는 2011년 이후 뉴저지나 뉴욕주 업스테이트 등으로 이
전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헌츠포인트마켓 부지는 뉴욕시경제개발국(EDC)이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코리안 팜의 김건중 사장과 함께 50여 코압 업주 중 한 명인 CJ브라더스의 박창용 사장은 “들어본 적도 없는 얘기”라며 이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박 대표는 “연합회 전체의 의사가 아니라 매튜 드아리고 회장 등 일부 집행부 임원들이 시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한
엄포성 발언일 것”이라고 해석하며 “만에 하나 협회가 이전을 결정한다 해도 기존 업주들은 계속 남아서 영업할 수 있는 기득권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광철 뉴욕한인청과협회장은 “보도를 접한 뒤 업주들을 상대로 문의를 해본 결과 모두 EDC와의 협상용이며 실제 이전할 가능성은 없다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물론 현실화된다면 한인 소매상과 운송업자 모두 물류 비용이 증가하는 피해가 생길 것”이라며 “결정된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협회 차원의 대책 마련 등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박강철 청과협회 봉사실장 역시 “마켓에서 발생하는 리스비와 세금이 엄청난 규모기 때문에 EDC측에서 원만하게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한편 EDC의 자넬 패터슨 대변인은 본사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일부 보도와는 달리 EDC는 협회로부터 이전에 관한 어떤 내용도 통보받은 적이 없다” 며 “마켓이 뉴욕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에 시가 부담할 수 있는 범위와 협회의 요구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영 기자>
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