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내 항공요금 껑충
2008-06-06 (금) 12:00:00
▶ 베스트페어닷컴, 6대 항공사 최고 3배 올라
미주요 항공사들의 국내 항공 요금이 지난해에 비해 최고 3배나 올랐지만 예약율은 80% 이상을 기록해 여름철 이용객의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트페어닷컴(BestFair.com)에 따르면 미국의 6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델타, 노스웨스트, 콘티넨탈, US 에어웨이사가 일제히 국내선 요금을 인상했다.
특히 저가 항공사들의 경쟁이 없는 논스톱 주요 경유지의 항공료는 지난해보다 100%에서 300%까지 인상됐으나 수요가 여전해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노스웨스트의 디트로이트와 프로비덴스 왕복 요금은 최저가가 595달러로 지난해 128달러보다 크게 올랐고 워싱턴 DC와 뉴올리언즈를 잇는 유나이티드 왕복 요금도 지난해보다 275% 인상된 742달러로 나타났
다.
톰 글래스켓 전 팬암 회장은 “국내 항공요금이 단시간내 2~3배 이상 오르는 현상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현재 같은 추세가 지속되어도 수요가 여전할 지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분석했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항공기의 연료인 제트유 가격이 수년새 6배나 오른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요금 인상도 항공사들의 적자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원영 기자>
C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