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더위 “쿨~한 에어컨 없나요”

2008-06-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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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전자제품 업소, 지난 주말부터 판매량 4~5배 급증

화씨 80도를 웃도는 여름철 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구입이 늘고 있다.
특히 5월 마지막 주말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한인 전자제품 업소들은 평소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난 에어컨 판매량을 기록,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플러싱 조이전자의 이인철 매니저는 “여름철 무더위가 예년보다 다소 늦었지만, 갑자기 더워진 지난 주말의 경우 에어컨 판매량이 평일의 4~5배로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의 봉팔봉 매니저는 “올 여름 시작 후 하루 7~8대 정도 팔리던 에어컨이 지난 주말 2배 이상 팔렸다”고 말했다. 봉 매니저는 “불경기탓인지 200달러 범위의 소형 에어컨이 많이
팔렸다”고 덧붙였다.


뉴저지 페어뷰에 위치한 하이트론도 지난 주말 평일의 2배가량 늘어난 에어컨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히는 등 전자업계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세일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창문형 에어컨의 가격은 90~250달러(5,000~1만BTU), 벽걸이형 370~500달러(8,000~13,000BTU), 이동식 279~650달러(8,000~14,000BTU) 등이다.

전자업계들에 따르면 올해 특히 에너지절약형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절약형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있다. 전자랜드의 봉 매니저는 “2~3년 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에너지절약형 제품은 10년 이상의 오래된 에어컨보다 전기요금이 약 40%나 절약되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너지절약형 상품과 관련, 뉴저지주는 클린에너지프로그램(www.njcleanenergy.com)의 일환으로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상품 구입자들에게 10~25달러를 리베이트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전자제품 업체나 뉴저지 주정부에 리베이트 신청서를 작성, 발송하면 된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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