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감한 원피스 심플·발랄 비키니

2008-05-3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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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원피스 심플·발랄 비키니

섹시함과 발랄함이 넘치는 트리나 터크 마얀 비키니 수영복과 커버 업.

과감한 원피스 심플·발랄 비키니

애니멀 프린트의 원피스 수영복에 앙증맞은 비치 토트백의 매치가 돋보인다.

올 여름 유행 수영복·비치웨어

올 여름 수영복이 과감해졌다. 수년 간 유행해 왔던 홀터 넥 비키니보다는 대담한 프린트와 생동감이 느껴지는 컬러, 화려하게 변신한 원피스가 강세다. 그렇다고 비키니 열풍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비키니 위에 덧입는 랩 스커트와 숏팬츠가 비치웨어를 대신하고, 튜닉 커버 업과 집시풍의 풀 스커트가 해변을 수놓고 있다. 여기에 같은 소재와 무늬의 헤드 스카프로 머리를 장식해주면 올 여름 해변에서 나를 눈부시게 해줄 수영복 패션 완성이다. 올 여름에는 올 여름 유행하는 수영복과 비치웨어 트렌드를 살펴보며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미리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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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프린트의 원피스 수영복에 같은 패턴의 헤드 스카프를 착용하면 세련돼 보인다.

화려한 컬러의 집시풍 풀 스커트·숏 팬츠
리조트룩은 큼직한 액세서리로 포인트


▷ 원피스는 보다 과감하게
올 여름 수영복은 ‘과감해진 원피스’가 눈에 띈다. 지난여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컷 아웃’ 스타일과 크고 강렬한 프린트가 강세. 어깨나 배, 허리 부분의 과감한 커팅이 특징으로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홀터넥 스타일도 선보이고 있다. 뒷부분은 허리 선 위로 등이 훤히 드러나도록 디자인되었고, 허벅지가 깊게 파인 디자인으로 다리를 길게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화려한 스타일의 원피스와 플라워 프린트는 올해 더 화려해졌다. 레드, 옐로 등 강렬한 원색 계열 혹은 한 점의 유화 같은 프린트와 기하학 무늬를 수영복에도 그대로 옮겨와 그래픽 문양으로 디자인한 원피스도 등장했다.

▷ 비키니는 심플하고 발랄하게
비키니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올 여름에는 스포티하면서 색상은 강렬한 스타일이 선보이고 있다.
꽃, 과일, 물방울무늬 등 크고 강렬한 프린트부터 원색의 스트라이프가 심플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살려준다. 핑크나 오렌지 등 파스텔 톤 색상에 앙증맞은 플라워 프린트는 귀여운 느낌이 든다.
지난해까지 상하의 위에 탑과 랩을 걸치는 ‘포 피스’가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탑을 과감히 없앤 ‘쓰리 피스’가 대거 선보이고 있다. 아예 비키니를 모두 가리는 튜닉 커버-업도 인기예감. 특히 올 여름 수영복은 외출복에 가까울 만큼 일상복에서 선보이는 장식·가미가 특징이다.

▷ 리조트룩은 큼직한 액세서리로 마무리
수영복에 티셔츠, 핫팬츠를 덧입고 체인 형태의 목걸이, 뱅글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매치한다면 자신의 개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는 리조트 패션이 된다. 또한 해변에서 돋보이려면 레드, 핑크, 아쿠아 등 평소 쉽게 소화하기 힘든 컬러의 랩 스커트를 코디해 보자.
이국적인 해변의 여인으로 변신되는 풀 스커트는 올 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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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와 뱅글, 반지까지 큼직한 메탈릭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었다.

아랫배 불룩=상·하의 따로

비치웨어를 고를 때는 많아지는 활동량을 감안해 실용적인 소재와 편안한 실루엣을 고르는 것이 최우선이다. 산이나 바다를 찾을 때는 산뜻하고 화려한 스타일이 적합하다. 몸을 구속하지 않는 실루엣이 기본이며, 약간 헐렁하거나 몸에 딱 붙더라도 활동에 불편이 없는 디자인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동할 때 간편하도록 부피감이 적은 옷을 준비하는 것도 휴가를 만끽하는 센스 있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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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깊이 패인 홀터 스타일의 라 블랑카 바이 로드 비티 딥 플러지 원피스 수영복.

<체형에 맞는 수영복 고르기>

▶ 빈약한 가슴의 경우
가슴 부분에 셔링이나 프릴, 리번 장식 등 디테일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큰 플라워 프린트로 된 화려한 스타일을 선택,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한다. 가슴에 하드캡이 내장돼 있거나 와이어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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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위에 체인 목걸이와 에코 비치 다이아몬드 커버 업을 덧입은 리조트룩.

▶ 큰 가슴의 경우
상체를 모아주고 감싸주는 U자 네크라인이나 홀터넥이 좋다. 상의는 되도록 진한 컬러에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가슴을 축소돼 보이게 한다.
캡이 없거나 캡을 뗄 수 있는 탈착식 브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아랫배가 나온 경우
원피스 수영복은 배를 더 강조돼 보이게 하므로 상하의가 떨어진 비키니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탱크톱 형태의 수영복도 좋다. 이 때 랩 스커트를 골반 라인에 걸쳐 배를 살짝 가려주는 것이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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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시 쿠틔르 원피스 수영복과 홀터, 반바지.

▶ 키가 작거나 다리가 짧은 경우
키가 작은 사람의 경우 허벅지가 깊게 파인 원피스를 선택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 비키니를 입을 때는 랩 스커트를 걸치지 말고 팬티만 입는 것도 현명하다. 노출이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팬티 위에 핫팬츠를 입자.
<글 하은선 기자·사진 Nordst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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