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 신축 지난달‘깜짝 증가’… 시장 개선 기대

2008-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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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중 주거 부동산 건설이 예상 밖으로 증가, 시장 개선에 대한 큰 기대를 갖게 했다.
4월중의 주거용 부동산 신축은 갑작스레 증가했는데 증가폭으로 볼 때 지난 2년간 가장 컸다.
그러나 이 증가는 주로 아파트를 비롯한 다세대 주거 부동산 신축에 따른 것으로 주택 시장의 동향을 점칠 수 있는 단독 주택 신축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연방 상무부는 4월중 주거 부동산 신축이 8.2%나 증가해 연율 103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다세대 주택 신축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월에는 주거 부동산 신축이 13.8%나 하락했던데 비하면 놀라운 반전이다. 경제 전문가들도 4월 중 주거 부동산 신축이 1.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며 지난 2006년 1월 전월 대비 14% 급증 이후 최대 증가다.
그러나 전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2007년 4월에 비하면 30.6%나 크게 줄어들었다.
한 경제 전문가는 “변동성이 크고 추세를 가늠할 수 없는 다세대 주거부동산 신축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기에 큰 의미를 줄 수 없다”고 말했다.
4월중 단독주택 건설은 1.7% 줄어 연율 69만2,000채였다. 2가구 이상 유닛 건설은 36%나 크게 늘어나 연율 34만채를 기록했고 이중에서 특히 5가구 이상 다세대 유닛은 4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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