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상무부, 아파트 건축 증가 4월 총103만채
신규 아파트 건축 증가로 미 전역 주택 경기가 모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연방 상무부는 16일 발표한 4월 미 전역 주택 시장 보고서에서 장기적인 주택 경기 침체에도 불구, 신규 주택 건축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집계된 미 전역 주택 신축은 계절조정치로 총 103만채로 전월(95만4,000채) 대비 8.2% 증가했다. 이에 대해 상무부는 다세대 아파트 건물이 약 36%(계절조정치 총 34만가구) 증가한 것이 전반적인 신규 주택 증가의 주원인으로 지적했다.
세대별로 보면 5가구 이상의 다세대 주택이 7.3%(29만4,000채), 2~4가구 다세대 주택이 2.7%(3만8,000채) 각각 증가했다.반면 주택 시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단독 주택의 신축은 1991년래 최저치로 집계됐다. 4
월 단독 주택 수는 전월 대비 1.7% 하락한 69만2,000채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의 주택 신축이 가장 활발했으며 전월 대비 약 25% 증가했다. 서부 지역은 18.5%, 남부 지역 3.6% 각각 증가했다. 반면 북동부 지역의 주택 신축률은 12.7% 감소했다.
한편 4월 건축 허가증 신청건수는 97만8,000개로 전월(93만2,000달러) 대비 4.9% 늘었다. 건축 허가증 신청은 단독 주택이 전월보다 4% 증가한 64만6,000건, 다세대 주택이 7.3% 증가한 29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건축 허가 신청이 91만2,000건으로 줄 것으로 예상했었
다.4월 신규 주택 증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시적 호조로 보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발생한 차압 주택과 재고 주택 판매가 줄지 않는 한 주택 경기가 불황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이다.
조사기관 웨이스 리서치의 마이크 랄슨 경제학자는 “건설업계와 증시 등 3월의 전반적인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아 4월에 일시적 경기 호조가 나타나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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