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컵을 하는 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클린싱. 반드시 비싼 제품을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다. 왼쪽부터 클린 앤 클리어, 뉴트로지나, 올레이 토탈 이펙트.

잠자는 동안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노에비아 서큐 나이트 DN-Aqua.

잠에서 깨어나 더 예쁜 여자가 되고 싶은가. 밤에는 피부 온도가 올라가 영양분의 투과성이 높아지고 피부 세포가 빠르게 생성되기 때문에 잠들기 전 10분만 투자하면 몰라보게 예뻐진다. 잠자는 것으로만 예뻐진다는 슬리핑 뷰티 팁을 알아보자.

피부미인 1위로 선정된 라네즈 화장품 모델 송혜교의 피부관리 노하우는 철저한 이중세안이라고 한다.

▷ 세안 후 심하게 건조해지는 증상
세안 후 5분 이내 수면팩으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 즉각적으로 수분막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피부는 쉽게 탄력을 잃고 안색이 나빠진다. 수면팩은 바른 뒤 다음날 일어나 아침에 세안만 하면 되니까 바쁜 현대인에겐 효자 제품이다. 수면 리듬에 맞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이면 피부가 한결 촉촉하고 윤기가 난다. 추천제품은 노에비아(Noevir) 퀵 리커버리 마스크와 서큐 나이트 DN-Aqua.

▷ 뾰루지가 심해진 피부 진정
세안을 할 때 따뜻한 물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대신 심한 지성이라면 따뜻한 물로 피지를 녹인 후 클렌징하고 헹구는 물은 미지근한 온도로 맞춘다. 마지막으로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을 빼먹지 말 것. 뾰루지가 심하다면 생 알로에를 잘라 알로에 액을 얼굴에 골고루 바른 뒤 계속 놓아두면 천천히 피부에 흡수되어 트러블 진정 효과가 있다.
또 트러블로 얼굴이 칙칙해졌다면 오이 반개를 껍질을 벗겨 잘게 썬 뒤 믹서에 갈아 면포로 꼭 짜서 즙을 내어 레몬즙 1/2작은술과 섞은 다음 화장솜에 듬뿍 적셔 얼굴에 10분 정도 두었다가 세안한다. 오이는 살균 효과와 미백 효과가 뛰어나 피부가 칙칙하거나 기미, 주근깨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 피부 트러블에서 벗어나는 클린징
가장 중요한 메이컵 클린징은 집에 돌아온 후 1시간을 넘지 않을 때 메이컵을 지우는 것이 좋다. 바로 클린징을 하면 차가운 곳에 있다 따뜻한 곳에 들어온 후 피부가 상당히 긴장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잠시 기다렸다 1시간을 넘지 않은 시간에 해줄 것. 메이컵을 지우고 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예비 세안을 충분히 해준다. 어느 정도 긴장이 풀리고 난 후에 폼이나 비누로 세안해야 노폐물이 잘 제거된다. 충분히 거품을 내고 거품으로만 마사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세안해야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폼클렌저나 비누의 거품을 충분히 낸 후 거품을 굴리듯이 마사지를 하면서 세안한다.

▷ 아침 부기 예방하는 셀프 마사지
잠들기 전 신진대사 균형을 맞추고 몸 밖으로 배출하지 못한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잠들기 전 셀프 경락 마사지를 하면 아침 부기를 예방한다. 먼저 숨을 들이마시면서 눈을 감고 입을 얼굴 중앙으로 모으듯 오므린다.
얼굴을 최대한 크게 벌리는데 눈도 최대한 크게 뜨고 입모양도 ‘아’ 모양으로 만든 다음 3초간 유지하고 숨을 내쉰다. 이 동작을 3번 반복한다. 다음 양 손바닥으로 양쪽 볼을 감싼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턱을 위로 들어 올린 뒤 3초간 유지하고 다시 숨을 내쉰다. 역시 3회 반복한다. 잠을 잘 때는 낮은 베개를 베고 똑바로 자는 것이 좋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