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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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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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 모리스 엥겔과 루스 오킨의 영화 3편

미 인디영화의 개척자들인 뉴욕의 모리스 엥겔과 루스 오킨의 영화 3편 세트. ▲‘작은 도망자’(Little Fugitive·1953)-7세난 소년이 자기가 형을 죽인 줄 알고 보따리를 싸들고 코니 아일랜드로 도주한다. 아동기의 기쁨과 경이를 시적으로 그린 매력적인 우화. ▲‘연인들과 랄리팝’(Lovers and Lollipops·1955)- 엄마의 새 애인에 대한 7세난 소녀의 반응을 그린 매력적 영화. ▲‘결혼과 아기들’(Weddings and Babies·1958)-가정을 이루는 것이 꿈인 여인이 일에만 매달리는 애인을 놓고 기다림과 새 출발의 기로에 선다. 40달러.

HSPACE=5

‘악마가 네 죽음을 알기 전에’
(Before the Devil Knows You’re Dead)


베테런 시드니 루멧 감독(82)의 핵 분열된 가족에서 일어나는 탐욕과 욕정의 엄청난 후유증을 그린 뛰어난 범죄영화. 둘 다 빚에 쪼들리는 두 형제(필립 시모어 하프만과 이산 호크)가 부모의 보석상을 털다가 일이 잘 못된다. 형수와 섹스하는 동생 그리고 강도에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위해 혈안이 된 남편 등 가히 셰익스피어적 비극이 좋은 연기들에 의해 흥미 있게 전개된다. R. 28달러. Think.

‘전쟁/춤’(War/Dance)

금년도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기록영화. 내전의 피해자들인 우간다의 일단의 학생들이 음악과 춤 경연대회를 위해 피땀 나는 연습을 한다. 언더 독의 승리를 그린 감동적 영화. 28달러. Think.

HSPACE=5

‘매디슨카운티의 다리’(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메릴 스트립과 공연한 중년 남녀의 짧고 아름다운 로맨스.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사진작가가 우연히 아이오와 농가에 들러 이 집의 아름다운 주부와 며칠간의 사랑을 나눈 뒤 떠난다.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손수건이 여러 장 필요하다. 재즈음악이 좋다. 20달러. WB.

‘메이콘카운티 라인’(Mcon County Line)

실화를 바탕으로 한 복수극. 1954년 조지아. 뜨내기들에 의해 아내가 살해된 셰리프가 사건과 관계없는 형제를 범인으로 오인하면서 일련의 비극적 사건이 일어난다. 1974년작. 20달러. WB.


‘위대한 토론자들’(The Great Debaters)

1930년대 텍사스의 흑인 전용 와일리대학의 교수(덴젤 워싱턴)가 학교의 토론반원들은 강훈련 시켜 전국 토론대회에까지 진출시킨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언더독의 승리담. PG-13. 30달러. Genius.

‘나는 거기 없어’(I’m Not There)

미국의 전설적 팝가수이자 민요가수인 밥 딜란의 소년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삶을 다룬 독특한 영화. 딜란의 생애를 여럿으로 나누어 매 생애를 각기 다른 배우들이 표현한다. 그 중에는 케이트 블랜쳇과 약물복용으로 사망한 히스 레저도 있다. R. 29달러. Genius.

‘마블 영웅 컬렉션’(Marvel Heros Collection)

마블 만화를 원전으로 만든 영화들을 박스세트로 묶었다. ‘X-멘’ 1,2,3편과 ‘환상 4인조’ (Fantastic Four) 1, 2편 및 ‘엘렉트라’(Elektra) 그리고 ‘데어데블’(Daredevil) 등이 수록됐다. Fox.

‘다이하드 컬렉션’(Die Hard Ultimate Collection)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다이하드’ 1-4편이 매 편마다 2장의 디스크로 꾸며졌다. Fox.

‘사와리야’(Saawariya)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를 바탕으로 만든 화려한 볼리웃 뮤지컬로 무조건적 사랑의 힘을 그렸다. 이상적인 몽상가로 화가인 젊은 라지가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을에 도착, 과거의 애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수줍고 조용한 여인과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둘은 이로 인해 믿음과 약속의 시련을 겪는다. PG. 27달러. 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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