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법

2008-05-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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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 값은 4달러를 훌쩍 넘어가고 경기는 날로 나쁘다는 소식만 들려온다. 주택경기도 많이 위축되어 건축 융자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렵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첫 사사분기동안 주택차압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이상 증가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남가주 에서만 지난 3개월 동안 47,000채의 집이 차압당했다.
날이 갈수록 골이 깊어만 가는 어려운 생활 고 속에 우리는 많은 Stress를 받고 있다. 다 아는 이야기지만 Stress는 모든 종류의 병중 가장 위험하다. 이 험한 세상에서 Stress를 극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미 출간된 책자에서 발췌하여 아래 8가지로 요약한다.

1. 어떠한 일에 얼마만큼 stress를 받고 있는지 알아본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스트레스가 만성이 되면 신경성 위장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2. 균형 있는 식사를 한다. - a. 먼저 술과 카페인이 있는 음식은 피한다. b.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체내에 비타민과 아연 같은 무기질이 많이 소모되므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c. 규칙적으로 적당한 식사를 한다. 식사를 걸러서 저 혈당이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난다.


3. 적당한 운동을 한다. -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3번 이상이 효과가 있다. 운동이 스트레스를 이기는데 좋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a. 운동을 함으로써 스트레스 때 생기는 몸에 해로운 물질(아드레날린)을 소모한다.
b. 운동 후에 부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어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힌다.
c. 심폐기능을 강화시켜 스트레스 시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게 한다.
d. 분노나 울화를 운동으로 풀어버릴 수 있고, 육체적으로 건강함은 자신감과 정신적 안정감을 준다.

4.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다. - 똑 같은 일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자신이 노력하면 고칠 수 있다. 너무 부정적이고 한쪽으로 치우쳐 생각하지 않도록 한다.

5. 여유 있게 스케줄을 짠다. - 계획을 세울 때 여유 있게 시간표를 짜야 한다. 해야 할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해서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 시간에 쫓기지 않는 방법이다. 계획을 세울 때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알아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를 두어야 한다.

6.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다. - 너무 마음이 약해서 다른 사람들이 부탁하는 것을 거절할 줄 모르게 되면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게 된다. 자신이 하기 힘든 것들은 미리 안 된다고 거절할 줄 아는 결단력과 배짱이 필요하다.

7. 체념할 줄 알아야 한다. - 다른 사람의 성격이나 마음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그냥 그러려니 해야 마음이 편하지 그 사람의 태도를 바꾸려고 안달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자기 마음에 딱 맞는 환경은 없다. 살아 있는 존재는 누구나 불편한 환경에 적응해야만 한다. 바꾸기 힘든 어려운 환경은 빨리 체념하고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이 바라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되었을 때 좌절감이 드는데 이루지 못한 것을 빨리 포기하고 다른 목표를 세운다. 좌절감에 휩싸여 있으면 더 의욕이 없어지고 우울해지기 쉽다.

8. 유머감각으로 긴장을 해소한다. - 모든 일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 긴장이 되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우스개 소리로 긴장을 해소할 수 있다.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갈등과 긴장감은 웃음으로 완화될 수 있다. 유머감각을 잃지 않고 열성적인 태도로 문제를 접하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을 것이다.

부시정부도 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풀기 위해 세금 환불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주택차압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고 내년 말쯤 되어야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리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날로 힘들어지는 이때 허리띠 졸라매고 Stress를 잘 조절하면서 버텨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213)219-9988
브라이언 주
뉴욕융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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